◆인도 영화

이쉬퀴야 (Ishqiya 2010).미망인,그녀가 수상해...

KkomiYa 2011. 1. 12. 07:00
인도 영화 소개


Ishqiya (2010)

감독: Abhishek Chaubey.
출연: Naseeruddin Shah, Arshad Warsi.

색다른 인도 범죄 영화 '이쉬키야'

우타프라데쉬 지방의 시골지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진 독특한 느와르 영화 '이쉬퀴야'는 아비쉑 초베이 라는 감독의 데뷔작으로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장르를 나누기 애매한 독립영화 같은 느낌의 범죄 느와르 물이다.(댓글을 통해 알게된 Ishiqyia의 뜻은 love의 복수형을 뜻하는 힌디어 라고 한다..)
 
인도의 시골마을이 배경 이므로 인도 색채는 나지만 인도 영화의 특색 보다는 범죄 액션 코믹..균등하게 섞인 영화로 코믹 같으면서 범죄 느와르물 이기도 하고 인도 영화 특유의 과장됨과 맛샬라 요소가 없다.연출 부분 또한 한국 영화나 헐리웃 영화들에서 많이 보던 감성들인지라 볼리우드 라는 관념을 생각지 말고 봐야 하는 영화이다. 이런 스타일은 볼리우드 스타일이 아닌 샬만칸의 다방(Dabangg) 과 같이 남인도 스타일 이라고 한다.

조금은 독특한 소재의 이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평단의 평도 좋고 상반기 흥행 10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 했다고 한다.

http://desinet.tistory.com/206

인도내에서는 기존의 인도영화 감성틀을 탈피한 작품들에 호평을 보내지만 볼리우드 팬들은 볼리우드 영화만의 틀에 박힌 감성을 유지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쉬움이 들게 되는데 볼리우드 관점에서 보지않고 일반 인도 영화라고 봤을때 이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든 영화이다.


두남자,그리고 미망인..

보스의 돈을 가로채 도망자가 된 두남자..그리고 찾아간 옛친구의 아내..미망인..이 세명이서 돈을 위해 납치극을 벌리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범죄와 블랙코믹을 섞은점도 그렇고 인도영화 특유의 낭만보다는 한국에서 만들어도 괜찮을만한 연출과 스토리의 영화다.

영화는 처음 여주인공이 미망인이 되기전, 범죄자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으로 시작되고 곧바로 가스폭발과 함께 미망인이 되었음을 보여준다.그리고 보스의 돈을 가로채 땅에 생매장될 위기에 처한 두 남자의 코믹스런 탈출기가 보여진다..

그리고 찾아간 옛 친구의 집..친구의 미망인..이 세명이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친구의 미망인..생긴건 이쁘장한데..독하기가 장난 아니다..도리어 범죄단의 두 남자가 쩔쩔매고 순진해 보인다..미망인이 내뿜는 매력에 두 남자..마음이 끌리고 질투도 하고..그리고 결국 여자가 제의한 범행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이 범행을 성공하고 신이나서 차안에서 부르는 노래는 옴 샨티옴 의 '아잡시' 이다.옴 샨티 옴 노래들이 인도에서 얼마나 히트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가장 친한 친구인 두 남자는 이 미망인을 사이에 두고 질투와 더불어 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미망인의 비밀...

그냥 그런 블랙 코믹영화일까 했는데 마지막 미망인의 과거 사고에 대한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스릴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이미 죽은 남편을 찾기위해 추적을 하는 아내..그날밤 일어났던 사고의 진실..복수..

그리고 알게 모르게 쌓게된 삼인조의 우정(?) ..여자를 자신들이 묶어놓고 떠난 두 남자는 여자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게되면서  떠나간 길을 다시 되돌아 오게 되고..

인상깊은 끝 장면...

어느정도 열린결말과 더불어 감각적으로 영화를 나타내는 엔딩..총구가 비추고 그것이 로고로 바뀌며 끝을 맺는다..


세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대결

보통 뮤지컬 부분을 넣으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므로 저예산으로 만들기 위해 뮤지컬 부분을 없앤듯 하다. 화려한 춤과 음악이 없이 맛샬라적 요소가 빠진 이 영화에서는 두 남자와 한 여자, 이 세명이 펼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연기 대결이 영화를 끌고가는 힘이다.배우들은 인도영화 특유의 과장된 멋부림이 없이 그대로 리얼한 초라함을 드러내며 블랙 코메디와 같은 행동으로 관객들을 극속으로 끌고 들어간다.그야말로 양념이 빠진 순수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비드야 발란'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주역, 여배우 비드야 발란 이다. 놀라운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는것을 알수있다. 이쉬키야 (ISHQIYA. 뭔뜻인지는 모름..) 영화가 다른 대형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저예산 영화지만 볼만한 영화가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이 배우가 떠 맡고 있는 미망인 역이다..2005년도 파리니타(Parineeta)로 데뷔해 흥행작 등에서 눈에 띄는 주연을 맡은적은 없지만 이 영화에서는 홍일점 주연을 맡았고 향후 작품들을 주목할만한 배우이다. 2011년 라니 무커르지와 함께 출연해 연기대결을 벌이는 스릴러 '노원킬 제시카'가 기대된다..물론 주인공은 라니 무커르지 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