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텀 (2011) Sanctum
알리스터 그리어슨
출연 리차드 록스버그 (프랭크 역), 댄 와일리 (조지 역), 요안 그리피스 (칼 역), 엘리스 파킨슨 (빅토리아 역), 라이스 웨이크필드 (조쉬 역)
해저 탐험? 이 아닌 3D 동굴 탈출 재난영화
이 영화 생텀은 처음 모습을 보이면서 제임스 카메론 이름과 더불어 해양탐험 3D 라는 홍보에서 '어비스' 같은 바닷속 모험 일것이란 생각을 품게 만들며 뭔가 신비로운 바닷속 모습들이 3D로 펼쳐질것 같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영화는 바닷속 탐험이 아닌 생뚱맞게 동굴 탐험 디센트에 더 가깝다고 하겠다..
디센트와 다른점은 동굴속에서 나오는 괴물대신 3D 로 생생함을 채우고 생존을 위해 부상자들을 죽여야 하는 리더의 비장함을 마치 실화인듯 꾸몄다는것....
파푸아 뉴기니 섬의 해저 동굴을 탐험하면서 다섯명의 등장인물들은 태풍에 의해 조난 당하게 되고 동굴속에 갇히게 된다. 산소도 떨어져 가고 유일한 탈출구는 아직 탐험하지 않은 해저 동굴 입구뿐..그때부터 시작되는 디센트..
실화에 기초 한다는 힘겨운 변명..
이 영화는 조금 이라도 현실감을 증폭하기 위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완전 구라나 다름없다.실화 라는건 단지 각본가가 한때 놀러갔다가 해저 동굴속에서 길을 잃었었다는 설정뿐 모두 무사히 구조된 추억을 가지고 각색 하면서 반대로 한명씩 사고로 죽어 나간다는 끔찍한 영화적 설정들을 첨가했다..(이 정도 각색을 실화에 기초한다고 말한다면..옆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간 경험이 있다고 10중 대형충돌 재난 영화를 찍고 실화라 해도 된다..)
팀원의 안전을 위해 부상자는 죽여야 !!
한명 한명 사고로 죽어 나가는 것도 모자라 부상자는 냉정히 살인! 하고 산소 호흡기 하나를 두고 아내를 죽게 만들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그렇게 다른 사람이 살기 위해 아내, 아버지를 죽여야 하는 막장 상황을 연출한다..그러나 런닝타임은 길고 죽여야 될 등장인물은 몇명 안되고...몇명 되지도 않는 등장인물들을 적절히 시간 안배에 따라 한명 한명 죽여가며 긴장감을 유지 하고자 하지만 그 자극적인 효과는 잠시뿐, 관객들은 대부분 런닝타임에서 상당한 지루함을 감내 해야만 한다..108 분 영화 런닝타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을 계속 갖게 된다는건 이 영화의 치명적인 약점 이다..
등장인물 몇명의 우왕좌왕 동굴 헤집고 다니기...
같은 동굴속이라도 디센트는 괴물이 나오지만.괴물도 없이 동굴속에서 바위타고 물 건너고..서로 싸워대고, 아무리 3D 가 아니라 더블 6D 라도 답답한 동굴속에서 등장인물 몇명의 우왕좌왕 하는 장면을 계속 봐야 한다는건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실감 낸다고 사람들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한시간만 가둬놔봐라..재밌나..실감 나는것과 재밌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는것..
결국, 그렇게 몇명 되지 않는 등장인물을 이래 저래 아껴가며 한명 한명 죽이다가 주인공이 결국 최후로 아버지를 죽여야 되는 최후의 극적 상황을 연출하며 탈출극은 막을 내린다....
3D 영화 혁명의 리더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D 촬영에 대해 조언 하는듯한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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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텀이란 생뚱 맞은 영화로 많은 이들을 낚이게 만든 장본인 제임스 카메론이다.제임스 카메론 이름을 언급하는 정도 만으로도 홍보가 먹힐만큼 아바타란 영화가 대단하긴 했다..아바타로 기술적인 3D 노하우는 알려 줬겠지만 초짜 감독에게 격려차 이름 빌려주고 지원한것 이외에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과 이 영화와 별다른 연결고리는 없는듯 하다..
괴물 안 나오는 동굴속에서 탈출구 찾아 등장인물 몇명이 우왕좌왕 하기 영화 생텀..그 정체를 모르고 뭔가 해저 탐험의 근사한 영상등을 기대하고 본다면 정말 생뚱맞은 영화가 될것이다..
괴물 안 나오는 동굴속에서 탈출구 찾아 등장인물 몇명이 우왕좌왕 하기 영화 생텀..그 정체를 모르고 뭔가 해저 탐험의 근사한 영상등을 기대하고 본다면 정말 생뚱맞은 영화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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