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2010)
감독 나홍진
출연 하정우 (구남 역), 김윤석 (면가 역), 조성하 (태원 역), 이철민 (최성남 역), 곽병규 (김승현 교수 역)
보고나서도 한참을 추리해야 이해가 되는 결말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 추격자 트리오가 다시뭉쳐 헐리웃 자본까지 투자받아 만든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릴러 '황해',
스릴러는 한국영화 이젠 정말 잘 만든다.약간 오버돼 지저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황해는 확실히 웰메이드 한국형 잔혹 스릴러이다.인도영화 런닝 타임과 맞먹는 두시간 반을 인터미션도 없이 그렇게 한톤으로 밀고 나가는것이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 영화는 그간의 한국 스릴러 올드보이, 추격자,등등 에서 보여준 노하우 들을 듬뿍듬뿍 첨가해 늘어지지 않게 끌고 나간다.
두시간 반이나 되는 런닝 타임도 대단하지만 이 영화는 보고 나서도 얽히고 얽힌 퍼즐의 실타래를 한참 풀어야 되는 영화다..보실분들은 영화 설명 아래 결말에 대한 부분은 패스 해 주시기 바란다..
강렬하고 잔혹한 남성 호르몬 영화
이 영화 황해는 보는내내 관객의 인상이 어두워지고 비장함을 느끼게 만드는 분위기가 처음부터 깔리기 시작한다.황량한 중국 시장, 건달들, 한국도 마찬가지..썰렁한 겨울을 배경으로 씻지도 않은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원초적 짐승남 캐릭터들이 우루루 등장한다..게다가 '추격자' 를 능가하는 폭력과 잔인함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깔려있다..
두 짐승남 캐릭터 구남과 면가..
하정우도 그렇지만 김윤석이 연기한 면가 캐릭터는 그야말로 어떤 한국영화에서도 본적없는 강렬한 캐릭터 이다..그야말로 터프의 지존 되겠다. 한손에 도끼, 한손에 부엌칼 들고 수십명 에게 칼침 맞아 가면서 혼자 다 무찔러 버리는 올드보이급 액션을 선보인다.생존을 위해 거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하정우와 맞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정신없는 카메라 흔들기,..
대한민국 경찰들은 정말 허수아비들인지..절룩 거리는 도망자를 눈앞에서 수십명이 놏치고 차로 좆으면서 괜히 부딫쳐 주고 쇼들을 하기도 하면서 정신없이 카메라 흔드는데 마치 페이크 다큐 찍는줄 알았다..그야말로 정신 사납게 자동차 액션 장면들이 중간에 펼쳐진다..
황해 결말 핵심 정리 (스포일러)- 안 보신 분들은 PASS !
정황등에 대한 설명은 자제하고 일단 정답만 간략히 말해 보도록 하겠다..
김승현을 죽이기 위해 구남이 한국에 왔지만 김승현을 죽인것은 김승현의 운전사 이다. 그 운전사에게 명령을 내린것은 김승현과 형동생 하는 조폭두목 김태원의 명령을 받은 부하 최성남이 시킨것이다..그 이유는 김승현이 그의 여자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럼 구남에게 김승현을 죽이라고 면가에게 부탁한 인물은 누구인가? 결론부터 내자면 김승현의 아내이다.그리고 아내와 모종의 관계에 있는 HK은행 김정완 과장이 웨이터를 통해 면가에게 의뢰가 된것이고 그것이 구남에게 온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은 구남이 자신들이 시킨일이라고 오해하면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구남을 쫒는다.그리고 면가를 건드리게 되고 면가를 한국에 오게 만든다..
나중에 구남을 덮친 두명의 조선족은 구남이 김승현의 아내를 찾아가 살인을 의뢰한 사람을 꼭 찾아내 죽이겠다고 약속하자 실제 의뢰인인 아내가 구남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김정완 과장에게 의뢰한 것이다.
김승현을 죽이기 위해 구남이 한국에 왔지만 김승현을 죽인것은 김승현의 운전사 이다. 그 운전사에게 명령을 내린것은 김승현과 형동생 하는 조폭두목 김태원의 명령을 받은 부하 최성남이 시킨것이다..그 이유는 김승현이 그의 여자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럼 구남에게 김승현을 죽이라고 면가에게 부탁한 인물은 누구인가? 결론부터 내자면 김승현의 아내이다.그리고 아내와 모종의 관계에 있는 HK은행 김정완 과장이 웨이터를 통해 면가에게 의뢰가 된것이고 그것이 구남에게 온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은 구남이 자신들이 시킨일이라고 오해하면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구남을 쫒는다.그리고 면가를 건드리게 되고 면가를 한국에 오게 만든다..
나중에 구남을 덮친 두명의 조선족은 구남이 김승현의 아내를 찾아가 살인을 의뢰한 사람을 꼭 찾아내 죽이겠다고 약속하자 실제 의뢰인인 아내가 구남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김정완 과장에게 의뢰한 것이다.
간략하게 정리해 놓고보니 한결 이해가 쉬워진다..물론 이런 결론을 도출해 내려면 영화속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끌어모아 한참 조합해 봐야 된다..그 외에도 풀어야 될 궁금증들은 많다. 왜 구남은 은행에서 둘이 있는것을 보고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내린 것에 대한 복수를 포기할까.등등...그런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이야 관객들이 각자 상상해 볼수밖에..
마지막 엔딩 또한 열린 결말을 통해 모호하게 끝맺는..
감독이 여러가지 하고싶은 말들이 많았을수 있겠다..결국 구남의 아내는 살아있는 것인가 아닌가..논란에 대해서는 일단 개인적으로는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쾌감을 느끼는 감독의 의도에 넘어가 주고 싶지 않으므로 감독이 영상으로 보여준대로 본다. 살아 돌아 왔다고 치자..그럼 또 그전에 시체, 화장에 대한 부분 에서도 머리가 뱅글뱅글 돌기 시작할 테지만....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라고 관객도 열린 결론을 내려야 될듯하다..아님 서로 맞다고 감독의 의도대로 분란 일으킨다.
특히나 이 영화는 조선족에 대한 묘사나 전반적 내용들에서 한국이나 조선족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수밖에 없는 영화 이다.아예 논란을 작정하고 만든듯 하다..그런 논란들에 의견을 더 첨가하고 싶지는 않기에..그저 멋진 스릴러 영화였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스토리나 연출등이 깔끔 하지는 않으며 너무 무리하게 액션을 많이 첨가하고 억지스런 작가적 시도들로 두시간 반동안 내내 거친 수컷들의 호르몬 냄새 속에서 인상 쓰면서 봐야하는 영화이다..개인적으로 두번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이다.두 주연 배우의 거친 남성 호르몬 냄새 진동하는 지옥의 냄새가 너무 강했다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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