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물 영화/[가메라] 시리즈

(11) [가메라 3부작] 가메라 3 - 사신 이리스의 역습 (1999)

KkomiYa 2011. 6. 3. 21:58


가메라 3 - 사신 이리스의 역습 (Gamera 3: The Awakening Of Iris, 1999)

감독 : 카네코 슈스케 
배우 : 나카야마 시노부, 후지타니 아야코

CG 를 혼합한 가메라..

가메라 3부작중 마지막 3편 이리스의 각성, 역습이다..제목이 몇가지로 나라마다 제각각이라..이 영화로 카네코 슈스케 감독이 만든 가메라 3부작은 막을 내린다..특징으로는 이 3편은 아예 본격적으로 CG 를 듬뿍 첨가한 만화같은 괴수 이리스를 등장시킨다..그리고 이후 가메라 더 브래이브로 다시 특촬로 출발하는 가메라 시리즈가 새로 선보이게 된다..


이 3편에서는 1편에 나온 괴수 가오스가 다시 등장한다..가오스와 전투를 벌이는 와중 가오스는 잽도 안될  새로운 괴수 이리스가 등장하게 된다..그런데 특이한점은 이 이리스도 가메라 처럼 인간소녀와 교감을 한다는것..


영화는 처음 한 시골마을에서 새끼 가오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1편과 연계되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 소녀가 바로 이리스라는 괴수의 알을 발견해 애지중지 키우게 되는 소녀이다..가메라와 가오스의 전투중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되고 이 소녀는 자신의 부모를 가메라가 죽였다고 생각하고 가메라를 원수로 여기고 있다..

 

괴수를 처치해 주는건 좋은데 가메라가 싸우면서 인간따위 신경쓸일이 없겠다.그러다 보니 사상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어나고 사람들은 가메라 역시 괴수일뿐이라고 진절머리를 치게된다..그야말로 싸우면서 도시를 초토화 시켜 버리니..사망자가 수만명에 이르게 된다..

부화된 사신 이리스.

드디어 이리스가 부화하게 되고 이리스는 소녀를 엄마처럼 따르기 시작한다..비밀을 지키라는 약속을 한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참치 통조림등을 가져다 주며 기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슈스케 감독은 이 소녀와 이리스간에 일종의 섹슈얼리틱한 관계 장면을 보여주는데 미묘한 느낌을 주기위한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하겠다.그러나 소녀의 의도와는 다르게.이리스는 점점 괴수의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심지어는 소녀를 누에고치 처럼 빨아들이고..소년은 뭔가 일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는 주인공에게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특별 까메오 출연 ! 나카마 유키에..


이리스에게 정기를 빨리는 이런 흉칙한 역에 나오는 단역배우가 무려 나카마 유키에다 !!!! 믿기지가 않아 보고 또 봐도 역시다..

 

순식간에 자란 칼라풀 괴수 이리스..

이쁘다고 해야할지, 실망 스럽다고 해야할지..어쨌든 알록달록 색색의 CG 로 치장한 이리스가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금방 성장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가메라가 등장해 이리스와 맞붙게 되자 여기서 소녀는 이리스에게 가메라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기도하고, 가메라와 교감을 나누는 아사기와 주인공 그리고 이리스와 교감을 나누는 소녀, 세명의 밀고 당기는 말씨름이 벌어진다..알고 봤더니 얘가 무서운 애네..



이리스는 아예 소녀를 자신의 몸안으로 집어 넣어 버리는데 여기서 이리스의 기억속에서 자신의 부모 죽음을 본 소녀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가 가메라가 아닌 이리스 였음을 알게된다..(뭐 이런...)

건담 브이처럼 생긴 이리스는 가메라에게서 또 초록색 피를 흘리게 만들고 팔도 하나 자르고..그러나 가메라는 불굴의 의지로 이리스를 물리치고 이리스의 몸안에서 소녀까지 구해내 버린다..

 


일단, 이 3부작을 마무리 짓는 이리스의 역습은 그간 가메라 시리즈와는 조금은 다른 CG의 알록달록 향연이 엄청나게 추가된 작품이다..아마도 기존의  특촬에 의한 생생함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이건 도데체..황당해 할만하고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야..만화같구나 할만한 영상들이다..



슈스케 감독이 전작에서 CG 를 조금 써보더니 자신이 붙었는지 아예 그쪽으로 잘못 방향을 잡은게 아닐까 싶은...CG 로 도배되는 괴수물은 정말 아동용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괴수물 영화] - 가메라 : 더 브래이브, 일본인의 염원이 담긴 괴수물의 부활.

그러나 다시 시작되는 가메라 더 브래이브(2006)는 CG를 배제한 특촬로 다시 돌아왔다는점이 다행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