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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비밀의 부채 (2011),전지현 주연 중국 여자들만의 이야기.

KkomiYa 2011. 10. 28. 07:00

설화와 비밀의 부채 (2011) 雪花與秘扇 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웨인 왕
출연 전지현, 이빙빙, 휴 잭맨

세계로 진출 노력하는 전지현, 그런데....

전지현의 탈 국내작 두번째.. 유명 원작소설에 중국의 미녀배우 이빙빙 그리고 헐리웃 스타 휴잭맨과 함께 열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전지현은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처음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블러드 라는 B 급 뱀파이어물에 여전사로 분했으나 영화가 그다지 주못받지 못하는 바람에 세계적 스타로 발돋음 하는데는 실패한듯 보인다..그리고 이것이 두번째 그녀의 탈 한국영화이다..이번엔 제대로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소설 원작에 연기력으로 승부하려는 다짐이 엿보인다..


외국인 전지현을 배려한 각색과 일취 월장한 영어 실력..

이 영화는 중국 영화지만 전지현 만큼은 한국인 이라는 설정으로 영어를 쓴다..원작에서 한국인이 전족을 하면서 나올리는 없으므로 중국말을 못하는 전지현을 배려한 각색이라 볼수 있다. (실제 원작에서도 한국인?) 블러드에서 부족한 언어능력을 내세우기 보다는 액션에 치중 하였던바..이 영화에서 작정하고 그간 연습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는데..블러드 에서 보다 상당히 진척을 보이고 있으므로 그간 얼마나 영어공부에 매달렸는지 짐작 가능하게 한다.그러나 같이 출연하는 중국 배우들의 영어 실력보다는 발음이 책읽듯 딱딱하다..(헉..이빙빙이 영어를 더 잘해..).이것은 궂이 어학 실력이라기 보다는 연기력과 연관돼 있는듯 하다.아니면 틀리지 않기 위해 대사 외우기에 너무 집중한것 아닐까.....


원작 소설이 얼마나 감명 깊은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그다지 눈에 드러나는 이야기 진행이 없다..특히나 남성분들이 보기에는 사건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주말 연속극 같은 느낌도 주는데..철저하게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에 촛점을 맞춘것이라 그렇다..중국의 전통인 전족(발을 어릴때 싸매 크지 못하게 만드는것)을 함께한 두 친구..같은날 같은시에 태어나 사주가 같은 두 여자가 평생에 걸쳐 사랑과 우정을 공유한다는 내용이다..두개의 시간대를 번갈아가며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 된다..


한국과 중국의 두 여배우..이빙빙과 전지현..


결국 여성들의 심리에 공감이 잘 안되는 남성분들에게는 중국과 한국의 두 미녀배우 이빙빙과 전지현을 보는것에 대부분 관심이 집중될수 밖에 없는데..개인적인 취향으로 보자면 이빙빙에 비해 전지현이 다소 초라하게 느껴진다..이것은 외모보다는 전적으로 연기력 차이에서 기인하는바..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의 세계적 인지도와 더불어 국내의 인기를 발판삼아 세계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실 전지현이 국내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영화속에서 보여주는 휴잭맨 과의 키스신은 멋졌지만 이런 깊은 내면 연기를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듯 영화속 인물 보다는 그 역을 연기하는 배우 전지현이 느껴진다..

뭔가 감명깊은 걸작처럼 포장된 껍데기에 비해 스토리 자체가 그런건지는 몰라도 일반 남성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밍숭한..내용 보다도 전지현과 이빙빙 두 여배우를 보는 것만으로 시선이 다 뺏기는 영화인것 같다.잔잔함을 선호하는 여성용 영화인것이 확실하며 여성분들이 보면 또 어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