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영화 소개
드로나 Drona (2008)
감독 : 골디에 벨
주연 : 아비쉑 밧찬, 프라앙카 초프라..
인도 SF 판타지의 과도기적 실험작 드로나.
알라딘 보다 한발 앞서 제작된 인도 SF 블록버스터,드로나..인도 영화 드로나는 인도 굴지의 영화사 에로스 인터네셔널에서 거대 자본을 들여 만든 슈퍼히어로 판타지 이다. 인도 창세 신화의 이야기를 현대화 하여 악마와 시간을 지키는 전사 드로나의 이야기로 인도 최고의 인기 배우 아비섹 밧찬과 프리앙카 초프라가 주연을 맡았다.
최상의 스타들과 거대한 제작비,그러나 참패한 영화..
알라딘과 더불어 인도 영화들이 세계 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질때 어떤 모습일지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드로나는 인도인들의 감성과 헐리우드식 연출,그리고 우리에게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는 장엄한 음악적 효과들로 한국 관객들에게는 나름대로 접하지 못했던 인도영화의 만화같은 재미를 준 영화 였지만 헐리웃 팬들의 기대에도 못미침과 동시에 볼리우드 팬들에게도 외면받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같은 슈퍼 히어로 물로 리틱 로샨의 '크리쉬' 가 대대적 흥행에 성공했다면 아비쉑 밧찬이 주연한 '드로나'는 대 참패했다.
만화를 보는듯한 연출
영화 내내 흐르는 합창단의 '드로나~' 배경음악 에서는 고전 서부영화를 보는듯한 감성씬들이 물씬 배어있어 기존의 헐리우드 SF 물과는 차별화되는 인도 감성을 느낄수 있다. 드로나~ 드로나..장엄한 음악과 함께 중반부 부터 흘러나오는 드로나 찬가..만화영화를 보는듯한 즐거움으로 해리포터와 페르시아 왕자를 섞은듯한 영상을 내내 보여준다.
드로나는 전설로 내려오는 히어로 지만 아직 자신이 누군지 깨어나지 못했고 고대부터 이어져 온 그를 지키기위한 수호단이 드로나를 찾아내고 자각하게 만들어 악마와 싸운다는 내용이다.너무 판에 박힌 만화같은 빈약한 스토리에 인도 평단은 일제히 냉소를 보냈다.
2000년도 미스월드 출신, 프라앙카 초프라가 드로나의 그림자로 나온다.드로나가 깨어나기 전까지 그를 보호하고 지키는것이 임무이다.어느날 갑자기 이렇듯 미인이 나타나 그림자처럼 복종한다는 스토리..전설을 지키는 영웅 판타지 답다.
이 영화 역시 SF 적인 오락 영화지만 인도식 뮤지컬이 들어가 있는 맛샬라 영화이다. 알라딘도 그렇고 드로나도 그렇고 인도식 맛샬라 영화에 헐리웃 식의 SF 판타지가 섞인 스타일 영화가 아직까지 그리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인도인들도 새로운 방식의 오락 영화에 적응이 쉽지는 않은듯 하다.드로나가 자신의 실체를 알게되는 중요 장면 에서 뮤직 비디오를 그대로 삽입해 노래로서 알리는 점이 독특하다 하겠다.
그림자의 첫 등장씬, 멋진 대사와 함께 드로나를 보호하기 위한 무기(?)를 꺼내 드는데..샹제리제 같이 생긴 무기를 빙빙 돌리면서 뭔가 기대하게 만들지만..아무 기능없다.그냥 돌리다 내려치는것..상당히 비효율적인 무기(?)를 들고 다닌다.
악당들에게 쫓기던 드로나..드디어 감춰진 힘을 처음으로 발휘하게 되는 장면..
영화 드로나에는 SF 답게 컴퓨터 그래픽이 총동원되는 장면들이 꽤 많다.그중 하나..모래 바람속에 휘말려 들어간 드로나..자신의 비밀들을 알려주는 고대의 존재들..
정식으로 드로나가 되기위해 떠나는 비밀찾기 여행..낭떠러지에서 용기를 가진자만이 들어갈수 있다는 비밀의장소를 가기위해 허공에 발을 내딛는다..그리고 펼쳐지는 이상한 동네..
영화의 가장 압권인 액션장면은 드로나가 자신의 말을 찾기위해 기차위에서 벌이는 기차액션씬..사막 한가운데서 촬영된 것으로 기차를 폭파시켜 버린다.기존의 인도 영화에서 볼수없었던 대형 장면들로 상당히 거대한 제작비가 소요된 작품임을 알수있다.
마지막 악마와의 결투 장면에서는 CG 로 도배했지만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그러나 전투 장면이나 멋진 장면들 마다 '드로나' 를 외치는 장엄한 배경음악이 주는 만화같은 유치한 감동(?)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 악마와의 결투 장면에서는 CG 로 도배했지만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그러나 전투 장면이나 멋진 장면들 마다 '드로나' 를 외치는 장엄한 배경음악이 주는 만화같은 유치한 감동(?)을 느낄수 있다.
드로나 이후 제작된 알라딘에서는 보다 헐리우드화 되면서도 인도 특유의 감성이 조합된 언발란스한 모습을 보여 줬지만 마찬가지로 과도기 인지, 거대 제작비와 스타들이 출연함에도 흥행에서는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 인도인들에게 SF 란 장르는 크게 와닿지 못하는 장르인지도 모른다..드로나에 대한 인도 평단의 반응역시 혹평 일색에 흥행에서도 크게 참패했다.
그러나 이들 과도기 적인 작품 이후, 점점 새로운 SF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2010년 2011년, 볼리우드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소요됐다는 아이쉬와라 라이 주연의 '로봇' 과 샤룩칸의 '라원' 이 SF 인도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게될지 지켜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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