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유럽

속편이 훨씬 뛰어나 원작을 앞섰던 영화, 원인은?

KkomiYa 2010. 7. 27. 19:30


보통 원작이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할경우, 그 속편이 당연히 나오게 된다.하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속편에서 원작보다 더 뛰어난 흥행과 퀄리티를 보장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원작의 명성을 까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화중 속편에서 더 큰 명성과 흥행 신화를 일궈낸 영화들을 추려 보았다..이 영화들에는 어떤 공식이 있다..일단, 오리지널은 저예산으로 만들어 졌다는것.그리고 2서 부터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제대로 방향을 잡아 전세계적인 히트영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람보2



컨셉을 바꾸다.

지금은 슈퍼솔져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람보, 한 시대의 아이콘 이기도 했던 람보도 첫번째 '퍼스트 블루드'는 다소 심각한 반전 사상을 내세운 저 예산 영화였다.단순하게 람보를 부량자로 보고 무시하고 범죄자 취급하는 경찰관에 맞서 자신의 결백성을 주장하는 내용이다.제목 자체가 람보가 아닌 '퍼스트 블루드' 로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가? 이다.. 베트남전의 트라우마를 지닌 솔져가 사회에 적응못하고 부랑자로서 현실에서 차별받는다는 저예산 형식의 오락 보다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였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람보의 슈퍼솔져 능력이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한 영화사는 본격적으로 '람보'라는 이름을 내세워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 2서 부터는 람보를 다시 베트남으로 돌려 보내서 본격 오락물로 변신, 세계적 대 히트를 기록하며 람보의 역사를 쓰기 시작한다. 역시 람보는 도시에서 부량자로 살기보다는 정글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던 영화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화끈하게 때려 부수는 람보 스타일 영화의 시초는 1이 아니라 속편인 2라고 봐도 무방하다..


용형호제2


성룡의 용형호제 역시 1보다 2가 더 뛰어난 영화중 하나이다.당시 한장 주가를 날리며 자신의 입지를 헐리우드로 점차 넓혀가는 성룡 최 절정기 였기 때문에 가능했다..새로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과 볼거리로 무장한 성룡이었기에 용형 호제 역시 2가 1보다 더 볼만하게 만들어 졌다. 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용형호제 1이 세운 명성에는 그다지 미치지 못했던것 같다..


속편의 귀재, 제임스 카메론
터미네이터 2


아바타로 전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제임스 카메론이 터미네이터로 데뷔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이 터미네이터 역시 처음에는 저 예산영화로 만들어 졌다.제임스 카메론이 자신에게 감독을 맡긴다는 조건으로 감독료를 단돈 1달러라는 상징적 금액으로 모험을 걸었던 영화였지만..결과는 전세계적으로 대 히트,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천재 감독의 출현을 알리게 된다..그 이후, 터미네이터 2는 무한 지원을 받으며 진짜 볼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 하게 된다.


에일리언 2
제임스 카메론


제임스 카메론은 또한 B급 공포영화였던 '에일리언' 시리즈를 블록버스터 SF 액션물로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장본인 이기도 하다.에일리언 시리즈가 지금처럼 전세계적 히트 아이템으로 이어지게 된것은 순전히 제임스 카메론이 새롭게 만들어낸 에일리언2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1이 아닌 2가 먼저 개봉됬으며 1은 한참후에 개봉됐었다..사실 2가 없었으면 에이리언도 저예산으로 만든 그런저런 비디오용 괴물 나오는 공포영화중 하나였다. 그리고 2를 먼저 본 관객들에게 1은 그야말로 볼것없는 B급 공포물 영화로 많은 실망을 안겨 줫었다. 1을 뒤늦게 본 관객들은 비로서 제임스 카메론이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의 귀재 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 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과 다른 감독들과의 차이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들 이기도 하다.둘다 2를 기점으로 차기작들이 2의 아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시리즈 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