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권 으로 파죽지세 흥행 신기록을 세워나가던 성룡 스타일의 일대 전환기는 '폴리스 스토리' 서 부터이다.수백편의 성룡 따라하기 영화들이 만들어 지면서 서서히 성룡식 중국 전통 코믹무협이 한계에 다다를 무렵 성룡은 '폴리스 스토리'란 현대물+초강력 코믹액션으로 헐리우드 액션 영화계를 휘어잡아 버린다.폴리스 스토리는 관객의 눈높이를 한껏 올려서 졸지에 서양애들 총들고 어기정쩡 하게 싸우는 헐리우드 형사물들을 애들 장난쯤으로 여기게 만든 작품이다.(지금은 반대로 성룡식 액션이 장난같이 느껴진다..)
폴리스 스토리가 나오게 되기까지의 성룡의 흥행 신화를 재조명 한다.
취권(醉拳 / Drunken Master) 1979년
홍콩 별칭 : <Zui Quan>, <The Story of Drunken Master>
당산비권(唐山秘券: The Wild Big Boss) 1979년 한국
취권으로 순식간에 탑스타가 됐지만 무명일때 찍은 한국영화가 이때 개봉된다.그러나 결국 성룡이란 스타가 나옴에도 흥행참패..아마 취권이후 성룡이 출연했던 영화중 용권과 함께 유일한 흥행참패 영화이자 오점으로 남은 작품 아닐까 싶다.결국, 관객이 원한것은 오리지널 성룡의 코믹스타일이지, 감각 뒤쳐지는 한국 무협이 아니었던것..이후 부터 한국무협영화와 홍콩영화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된다.
소권괴초(笑拳怪招: The Fearless Hyena) 1979년 홍콩 , Jacky Chan
또 다시 터진 성룡 흥행폭탄,소권괴초..극장앞은 난리났고 성룡은 취권이후 소권괴초의 흥행으로 완벽한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다.관객들은 성룡의 코믹액션을 보길 원했으며 이후부터 성룡영화가 개봉되면 극장앞에 진을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용권(龍拳: Dragon Fist) 1979년 홍콩
별칭 : <Long quan>, <In Eagle Dragon Fist>
역시나 취권 이전에 찍은 영화들이 성룡의 인기에 힘입어 마구 개봉되며, 이소룡 스타일로 찍은 영화 용권이 부리나케 개봉됐으나 다시한번 흥행참패를 당한다.역시 관객이 원한 성룡은 취권,소권괴초..스타일이라는것이 증명된셈..
사제출마(師第出馬: The Young Master) 1980년 홍콩
별칭 : <Shi Di Chu Ma>(한)
성룡의 코믹쿵후 흥행 보증 카드가 확실히 입증된 영화 '사제출마' 취권,소권괴초,'사제출마' 기존의 이소룡 카피 영화들이 흥행 참패를 하는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새로운 성룡식 코믹영화는 하늘끝까지 흥행전선을 이어가게 된다.사제출마 이후 성룡의 명성이 아시아권을 흔들자 헐리우드에서도 성룡이란 배우에 대해 손짓을 하기 시작한다.부르스리 (이소룡)의 뒤를 잇는 아시아 쿵후 스타로서 성룡을 지목한 것이다.
배틀 크리크(殺手壕: The Big Brawl / Battle Creek) 1980년 홍콩,미국
별칭 : <Sha shou hao>, <Battle Creek Brawl>, <살수호>
성룡의 헐리우드 첫 진출작 베틀 크리크,그러나 헐리우드는 성룡식 코믹보다는 이소룡의 후계자를 찾는데 성룡을 선택한 것으로 성룡에게 코믹보다는 이소룡 식의 강한 연기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흥행참패와 더불어 성룡이 국제 무대에 뿌리깊히 박혀있는 이소룡의 그늘을 벗어나야만 성공 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캐논볼(The Cannonball Run) 1981년 미국,홍콩 , Jackie Chan
버트 레이놀즈, 로져무어, 파라 포셋등,..당대 헐리우드 탑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 캐논볼,헐리우드는 동양에서의 흥행을 위해 성룡을 영입했을뿐, 자신들의 광고에는 성룡출연 조차 알리지 않았지만 동양권에서는 마치 성룡이 주연한듯 홍보를 한다.성룡팬들은 비중이 낮은 성룡의 출연에 많이 실망했을듯 싶다.
재키찬을 소개하는 인물로 쟈니윤이 나온다.
이후 성룡이 무명일때 한국과 합작으로 찍은 '정권'이 '금강혈인' 이라는 이름으로 둔갑돼 다시한번 개봉된다.무조건 '성룡'이름만 달면 기본 관객은 보장되던 시절이었다.
용소야(龍少爺: Dragon Lord) 1982년 홍콩
별칭 : <드래곤 로드>, <Young Master In Love>
헐리우드 외유를 마치고 돌아온 성룡, 뭔가 깨달은듯, 자신이 직접 감독과 제작을 하게 된다.그리고 최초의 감독 작품인 용소야 자신의 스타일로 다시 한번 관객을 끌어 모은다.이때부터 성룡의 뜻과는 상관없는 마케팅을 위한 무명시절 찍었던'성룡' 영화들은 점차 사라지고 진짜 성룡이 만들어내는 오리지널 성룡표 영화들이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게 된다.
프로젝트 A(A 計劃: Project A) 1983년 홍콩
별칭 : <Pirate Patrol>, <Operazione pirati>, <Operazione Pirati>
성룡 영화중 명작중의 명작에 언제나 오르는 불멸의 작품 '프로젝트A' 이 작품부터 성룡은 자기혼자 쑈를 하는 원톱대신에 자신의 선배격인 홍금보,원표등을 자신의 영화에 합세시켜 같이 주연을 맡기 시작한다.결국 이들도 성룡 영화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오르면서 결과적으로 홍콩 영화 시장 자체를 거대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성룡은 자신뿐 아니라 홍콩영화를 통해 세계적 스타들이 줄줄줄 나오게 만드는 길을 열어논 셈이다.특히나 성룡은 영화사상 최초로 NG 장면을 엔딩크래딧에 삽입해 보여주는 것을 시도한 장본인이다.이것은 관객들에게 출연진 크래딧을 끝까지 보게 만드는 역활을 했으며 그동안 영화에서 금기시 되었던 터부를 깬 시도였다.
프로젝트A 의 명 장면이라고 꼽는 자전거 탈출씬.
용등호약(龍騰虎躍: Fearless Hyena Part II) 1983년 홍콩
별칭 : <Long Teng Hu Yue>
다시한번 성룡의 이름을 우려먹는 과거 성룡이 출연한 영화가 한편 홍콩에서 툭 튀어 나온다.소권괴초 2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용등호약.그러나 성룡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과거성룡 영화로 역시 성룡의 이미지에 먹칠만 하다 사라진다.
오복성(五福星: Winners & Sinners) 1983년 홍콩
별칭 : <5 Lucky Stars>, <Wu Fu Xing>(한)
관객들은 어떤것이 성룡표 영화이고 어떤것이 성룡의 무명시절 찍은것인지 정확하게 판별해 냈다.새롭게 만들어지는 성룡표 영화에는 어김없이 관객들이 몰려들며 흥행 불패 신화가 이어진다.성룡은 자신의 인기를 발판삼아 홍콩영화의 버라이어티 코믹스타 시대를 연다.즉 출연한 출연진 모두가 스타가 되는 시스템, 이들이 또 가지를 쳐서 엮어내는 홍콩 영화계는 그야말로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되어갔지만 불과 몇년전까지 성룡과 함께 그저그런 영화를 찍던 한국 영화계는 반대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한명의 스타가 아닌 스타가 때거지로 나오기 시작하는 성룡표 영화의 즐거움이 시작된다..인자무적등을 통해 성룡식 코믹스타일을 흉내내던 선배배우 홍금표를 끌어들여 투톱 시스템을 선보인다.
캐논볼 2(Cannonball Run II) 1984년 미국 , Jackie Chan
캐논볼 2탄에 다시 촐연한 성룡, 전편과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로 포스터에도 정식으로 얼굴과 이름이 올라간다.현재 이들 헐리우드 탑스타들과 성룡의 세계 영화계에서의 입지도가 비교도 안될만큼 성룡의 발자취가 크다는점을 비추어 본다면 이들은 지금쯤 당시 무명에 가까운 동양인 스타 재키찬과 같이 일했었다는 자부심이 남을만 하다.어찌됐던 아직까지 성룡은 헐리우드의 주연은 아니었다.이후 홍콩영화계가 무섭도록 성장하면서 헐리우드를 점차 따라잡으려고 하던 원동력이 바로 성룡이다.
대복성(迷니特攻隊: Fantasy Mission Force / Dragon Attack) 1984년 홍콩
별칭 : <Mai nei dak gung dui>극장개봉명 : <대복성(The Great Lucky Stars)>TV방영명 : <미니특공대> SBS 특선영화
성룡의 의리를 확인할수 있는 영화,성룡은 이미 사장되어 버린 과거의 스타 선배들을 자신의 스타일 영화에 합류시켜 나갔다.당시 액션스타 왕우가 코믹영화에 출연한다는것은 있을수 없었던 일..그러나 성룡은 홍금보,원표등 선배들을 스타로 만들어 주었듯 이미 한물간 액션 스타 선배들과도 같이 일을 했다.
쾌찬차(快餐車: Wheels On Meals) 1984년 홍콩 , Jackie Chan
별칭 : <Weapon X>, <Million Dollar Heiress>, <Meals on Wheels>, <Spartan X>, <Kwai Tsan Tseh>(漢), <Wheels On Meals>
성룡은 자신의 영화들이 모두 기록적인 흥행을 하자 점점 제작비 스케일을 확대하기 시작한다. 헐리우드 배우들과의 합작은 물론,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몸싸움 분만이 아닌 거친 액션씬등을 보여주기 시작한다.관객들은 다음 영화에서는 또 뭐를 보여줄것인가..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성룡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985년 성룡 영화의 일대 전환기 !!
1985년 성룡은 경찰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한해에 무려 5편을 내놨다...
복성고조(福星高照: My Lucky Stars) 1985년 홍콩
별칭 : <Fuk sing go jiu>, <Lucky Stars Superior Shine>, <Fu Xing Gao Zhao>(원제 영어식 표기)
복성고조 2 - 칠복성(夏日福星: Seven Lucky Stars) 1985년 홍콩
별칭 : <My Lucky Stars 2: Twinkle, Twinkle Lucky Stars>, <Xia ri fu xing>, <The Target>
극장개봉명 : <칠복성>
|
|
|
1과 2가 거의 동시에 나온 복성고조..속성으로 만들어내는 홍콩 스타일에서 성룡이 인기에 힘입어 자신의 영화를 마구 찍어낸 한해였던것 같다..결국, 한계를 느낀 성룡은 새롭게 경찰물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코믹개그 액션에서 서서히 강력한 경찰 액션물로 바꾸어 나간다.
경찰물 시작!!
프로텍터(威龍猛探: The Protector) 1985년 홍콩 별칭 : <위룡맹탐>, <Wei Long Meng Tan>
극장개봉명 : <성룡의 프로텍터>
성룡의 영화중 가장 개성없는 전형적 형사물로 제임스 글리켄 하우스란 이름없는 감독을 내세워 만든 삼류 헐리우드식 경찰물이다.코믹은 사라지고 성룡의 개성도 사라진 어정쩡한 과도기적 작품..성룡은 이후 스스로 제작 감독한 폴리스 스토리등을 통해 자신만의 경찰물들을 만들어 가게된다.
용적심(龍的心: Heart Of Dragon) 1985년 홍콩
별칭 : <Heart Of The Dragon>, <The First Mission>
홍금보와 형제로 나온 용적심, 성룡은 매편 새로운것을 보여주려 했지만 더이상 코믹개그로 보여줄수 있는 한계를 다소 느꼈는지 거기에 약간의 감동을 첨가시키기 시작한다.
폴리스 스토리(警察故事: Police Story) 1985년 홍콩 , Jackie Chan
별칭 : <경찰고사>TV방영명 :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I> SBS 특선영화(추석)
드디어 성룡이 헐리우드를 접수하기 위해 선포식을 한 영화 '폴리스 스토리' 가 개봉된다.헐리우드의 낡고 닳은 액션 형사물을 성룡이 만들면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를 똑똑히 보여준 작품..서양인들은 총으로 쏘고 갈기기만 하던 형사물에서 곡예하듯 액션을 펼치는 성룡에게 형사물 주권 자리를 내주고 만다.잭키찬의 영화를 보다 다른 액션영화를 보면 시시하다고 생각될 정도..이때부터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액션이 강화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재키찬 성룡의 영향 때문이다.
폴리스 스토리의 엄청난 반응으로 인해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는 이후 꾸준하게 시리즈로 제작되게 된다..
취권으로 성공하기 시작한 성룡이헐리우드 형사물의 지존자리를 차지하며 홍콩영화를 헐리우드 액션 영화보다 한수위로 끌어올린 숨가쁜 성공신화가 불과 5년만에 이루어 졌다.
성룡이라는 이름만 가지고도 흥행이 이루어지던 시절, 그리고 성룡은 단 한번도 그 기대에 어긋난 영화를 보여주지 않으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폴리스 스토리는 헐리우드를 삼켜버린 최 정상에 올라선 성룡 최 전성기의 시작점 이다.곡예를 위주로 보여주던 것에서 본격적인 곡예+ 총격전이 등장하며 이제부터 진짜로 성룡이 뭔가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폴리스 스토리에서 보여준 총격과 비장함은 후에 '영웅본색'이란 홍콩 느와르 장르로 오우삼 감독에 의해 본격적으로 큰 획을 그려 나가게 된다.
헐리우드를 휘어잡은 결정타 '용형호제'
용형호제(龍兄虎弟: Armour Of God) 1986년 홍콩
드디어 나온 용형호제, 홍콩,대만등에서 인기를 얻고있던 가수 알란탐과 함께 주연한 용형호제는 기존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새로운 모험액션극으로 성룡 영화중 빼놓을수 없는 기념비적 작품이다..더 이상 동양만의 스타가 아닌 세계적인 재키찬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용형호제서 부터 시작된 성룡의 영화는 무조건 블록버스터를 지향하게 된다.성룡영화 = 막강 볼거리 블록버스터 대작.공식이 시작된 작품..보통 전작보다 나은 속편 찾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성룡의 경우는 이때부터 점점 더 막강한 영상과 스토리로 스케일을 확대해 나간결과 용형호제는 2편이 더 호평을 받았다.
결국, 한국보다 열악했던 홍콩영화는 성룡의 출현 싯점부터 한국 영화와는 궤도를 달리 하더니 결국 성룡에 의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추억의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950 년대 이전 제작된 영화중 영화팬 이라면 꼭 봐야되는 영화들.. (0) | 2010.07.29 |
|---|---|
| 꼭 보고 싶은 영화 목록. (2) | 2010.07.28 |
| 지구가 멈추는날 (1951),지구인들에 대한 외계인들의 경고.. (1) | 2010.07.26 |
| 오페라의 유령, 수많은 리메이크중 내가 꼽은 최고의 작품은? (0) | 2010.07.25 |
| 깊고 푸른밤 (1984), 80년대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명작.. (0) | 2010.07.07 |
| 성룡 신화(1),60~70년대 무명일때 출연한 작품들 (0) | 2010.06.13 |
| 나이트메어- 공포영화 TOP10 시리즈 (0) | 2009.11.08 |
| 엑소시스트2 - 공포영화 TOP10 시리즈 (0) | 2009.11.08 |
| 성룡 싸움장면과 스턴트 장면 TOP 10 (0) | 2009.11.04 |
| 최초의 3D그래픽 영화"트론(1982)"이 돌아온다. (2) | 200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