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물 영화/CG 괴수물

영화 피안도, 원작에 대한 조롱과 모독 수준...

KkomiYa 2010. 7. 9. 20:37
피안도 (2009)
Higanjima,彼岸島


올해 어쩌면 가장 기대했을지도 모르는 영화'피안도' 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당초 기대했던 바에 못 미침 정도가 아닌 원작에 대한 모독 수준임을  알수있었다..400만부 이상 팔려나간 원작, 하지만 영화는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영상적 충격도 없고 캐릭터들이 원작에 비해 크게 매력있지도 않을뿐 아니라 스토리마저 대충 줄거리를 훝는 수준이다.

아직도 결말이 나지않은 상태의 이야기를 무리하게 한편의 영화에 담으려 하다보니 어쩔수없는 선택 이었을듯 싶지만 김태균 감독은 원작의 팬들이 피안도 영화에서 보고 싶어 했던것이 무엇인지 전혀 신경쓰지 않은듯 보인다..


영화 피안도가 처음 제작 발표회를 가졌을때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 600억원 (60억엔) 이상의 거대 제작비로 만들어진다는 내용이었다..(그러나 영화를 보니 뭔가 0 하나가 잘못 알려진 것일수 있겠다..)그 정도 비용이면 원작 피안도에서 나오던 여러 괴물들을 어느정도는 실제 볼수도 있겠거니 했지만...영화를 보면 그 제작비가 도데체 어디에 쓰였다는것인지 고개를 갸우뚱 할 정도로 B 급 영화 냄새를 풍기고 있다. 우선 영화 피안도의 캐릭터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주인공들은 배우들이니 그렇다 치자..그래도 분위기는 영 아니다..



제작비를 어디에 쓴거야 ???

처음 나오는 흡혈귀 캐릭터이다..싸구려 영화에서 보던 좀비 분장보다 못하다..모든 흡혈귀 분장이 그냥 화장빨로 분만 바르고 나온다..김태균 감독은 크로싱등 드라마는 강할지 몰라도 호러물에 대한 일말의 감각도 없어 보인다.



물론 미야비도 마찬가지다..그냥 하얀분만 칠하고 나온다..그냥 여기까지는 별 기대 안하지만 정말 기대했던 캐릭터들에서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오게 된다..



이건 뭐야?????

여기서 원작팬들이 가장 어이없어 탄식하게 된다..원작에서 거대 흉칙한 괴물로 망자가 된 폰이 그냥 눈만 빨갛다..아예 망자라는 캐릭터 자체를 없애 버렸다..설마 제작비용으로 망자 캐릭터를 표현할수 없었다는건 아닐테고..무성의 한 정도가 아니라 ..여기서부터 관객은 감독이 원작을 살리겠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게된다..그냥 대충 이야기만 쭉 보여주고 말겠다는 태도다..사실 원작에서 폰이 망자로 변하는 것은 가장 충격적인 부분중 하나다..괴물이 된 친구를 직접 짖이겨 죽이면서 주인공은 냉철한 전사로 거듭나게 되는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연극도 아니고 영화에서 망자가 된 폰이 눈만 빨갛게 변한다는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설정이다..게다가 주인공이 아닌 형이 단칼에 베어 버린다..


원작에서 거대한 거인으로 나온 사부는 그냥 덩치좋은 평범한 체격이다...사부를 만나자마자 바로 그 순간, 한순간에 깨달음을 얻어 아키라는 사부의 칼을 부러 뜨리는 검의 달인이 된다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준다..


도끼신 캐릭터를 표현 하려 했나본데...우뢰매가 나와주신다...가면만 쓰면 괴물이다..


흡혈조 잠깐 나오는데 반헬싱을 대충 카피했다..


그 많고 많은 괴물중, 가장 기본 캐릭터 악귀 하나 달랑 마지막에 나와준다...더 이상 볼것이 없다..


원작에서 보았던 섬 주변의 거대 고등어 괴물..이런거 절대 안나온다..그 많고 많은 괴물 캐릭터..영화에는 없다!! 없다.!!! 가장 보고 싶어했던 지네 공주 괴물 캐릭터...이런건 꿈도 꾸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영화내내 그냥 삼류 칼싸움 하는것으로 때운다..이것이 그 공포만화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피안도 !!!! 영화화....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놓고 제작비 600억원 (60억엔)을 들여 만들었다고 하는건지...적어도 절벽 계곡에서의 악귀싸움씬 정도는 나와줄줄 알았지만 보통의 B급 괴물 영화보다도 못하다..이것이 바로 60억엔 을 들여 김태균 감독이 만들었다는 영화 '피안도' 이다..
원작이 없었다면 그저 그런 B급 물로 5~6점은 받을수 있는 영화지만 원작을 너무 무성의 하게 ..그것도 수백억원 제작비가 들였다는 뻥을 쳐논 상태이므로 도저히 점수를 줄수가 없게 만들었다..왜 개봉을 못했는지 이해가 간다..원작 팬들은 분노를 금할수 없을 정도로 날림작이기 때문이다. 학예회 연극 수준으로 흉내만 낼 바에는 차라리 만들지 않는게 날걸 그랬다.60억엔이 넘는 .제작비가 도데체 어디에 쓰였다는 것인지 눈씻고 봐도 안보인다..(6억엔이 잘못 와전 됐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그러나 그렇게 생각해도 역시 영화는 아니다..)
60억엔은 오보고 6억엔 이라는 말이 있음.정확한 사실은 ...이미 관심없음..

영화사의 최대 실수는 호러에 대한 일말의 감각도 전무한 김태균 감독을 선임한것이고 김태균 감독은 잽싸게 날림으로 만들고 자신의 영화 '맨발의 꿈' 찍으러 동티모르로 날랐다.결국 피안도는 팬들의 기대와 바램을 무참히 저버리고 개봉도 못한 졸작이 됐다..

2010/06/21 - [movie] - 공포만화의 최고봉'피안도' 영화 개봉 안하나 못하나?

영화가 제작되고 있을때 보지도 않고 10점과 격려를 쏟아붓던 팬들의 반응은 180도 돌변했다..그때 많은 사람들에게 10점 받은것 때문에 지금 평점이 5점대다..영화를 본분들은 거의 0점대를 주고 있다는 말이다..확실히 유명 원작 영화는 그 인기 만큼의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