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천국에 가다 (2005)
윤태용
출연 염정아 (부자 역), 박해일 (배네모 역), 오광록 (네모 아빠 역), 박은수 (파출소장 역), 정진각 (노인 역)
아이가 하루아침에 성인으로?
아이가 이상한 현상에 의해 어른으로 변한다는 서양의 코메디들이 여럿 되지만 한국에서는 '소년 천국에 가다'가 유일한듯 싶다.아이 인채로 몸만 성인으로 변한다는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역을 해야하는 성인 배우, '빅' 에서 톰 행크스가 아이 어른역을 했다면 소년 천국에 가다에서 역은 박해일이 맡았다.
고장난 인생시계가 준 선물은 사랑입니다…
13살,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이 되어버린 별난 13살 네모. 엄마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엄마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새로 들어온 것은 만화방. 서울서 부자는 어린 아들 기철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이다. 미혼모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이사온 또 다른 미혼모. 네모는 부자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느낀다. 네모는 부자에게 청혼한다. “결혼 해 주이소!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합니데이!”
33살, 그녀와의 짧은 사랑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부자와 기철과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네모. 극장에 불이 나고 기철이 빠져 나오지 못하자 네모는 불구덩이 극장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기철은 극적으로 구출되지만, 네모는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네모가 정신을 차린 곳은 아름답게 펼쳐진 수풀 속. 낯선 두 남자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네모는 천국에 너무 일찍 오고 말았다. 80년이나 일찍 오고 말았다.
93살, 천국에서 그녀를 기다리겠습니다.
20일 후, 집에서 눈을 뜬 네모. 하지만 네모는 더 이상 13살 소년 네모가 아니다. 33살 어른이 되어버린 네모. 천국에 너무 일찍 갔지만 되돌릴 수는 없는 천국의 법.네모는 저승사자와 거래를 했다. 하루를 일년처럼…. 이제 네모에게는 60년 같은 60일이 남았다. 크리스마스까지만 살 수 있는 네모는 부자와 짧은 사랑을 시작하는데…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이 되어버린 별난 13살 네모. 엄마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엄마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새로 들어온 것은 만화방. 서울서 부자는 어린 아들 기철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이다. 미혼모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이사온 또 다른 미혼모. 네모는 부자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느낀다. 네모는 부자에게 청혼한다. “결혼 해 주이소!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합니데이!”
33살, 그녀와의 짧은 사랑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부자와 기철과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네모. 극장에 불이 나고 기철이 빠져 나오지 못하자 네모는 불구덩이 극장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기철은 극적으로 구출되지만, 네모는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네모가 정신을 차린 곳은 아름답게 펼쳐진 수풀 속. 낯선 두 남자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네모는 천국에 너무 일찍 오고 말았다. 80년이나 일찍 오고 말았다.
93살, 천국에서 그녀를 기다리겠습니다.
20일 후, 집에서 눈을 뜬 네모. 하지만 네모는 더 이상 13살 소년 네모가 아니다. 33살 어른이 되어버린 네모. 천국에 너무 일찍 갔지만 되돌릴 수는 없는 천국의 법.네모는 저승사자와 거래를 했다. 하루를 일년처럼…. 이제 네모에게는 60년 같은 60일이 남았다. 크리스마스까지만 살 수 있는 네모는 부자와 짧은 사랑을 시작하는데…
이 영화에서 관객을 잡아끄는 장면은 염정화와 그 옆에서 막춤을 추는 박해일의 댄스장면 되겠다.성인 염정화 옆에서 천진난만한 춤을 추는 박해일의 궁합이 다른 영화에서 보지못했던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낸다.
감동과 코믹? 그러나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한..아쉬움
이 영화가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찾아볼수 없는 멋진 판타지 스토리 라인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다지 관객들에게 호평받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114분이라는 비교적 긴 런닝타임을 채용하면서 감동과 코믹, 둘중 한가지도 제대로 상업적 연출로 관객을 잡아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100분 내외로 깔끔하게 감동 쪽으로 몰아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전반부 군더더기 씬이 너무 많아 초반부터 관객들 흥미를 잃게 만든다.대작풍을 내려고 한 느낌이 든다.코믹도 일부러 많이 자제한듯..염정화의 연기들을 제외하면 코믹이라고 할만한 요소도 거의 없다.소년이 여자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는 설정에서 잘 연출하면 감동적인 장면들이 나올수도 있을텐데 아쉽게도 그저그런 마무리처럼 느껴진다. 재밌는 장면 다 나왔으니 이제 마무리..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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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멘스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다소 아쉬운 연출과 편집의 영화라 할것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완전한 로멘스 판타지도 아니고 빅처럼 깔끔한 코메디도 아닌 어정쩡한 판타지가 되었지만 한국영화에서도 이런 판타지한 내용을 다룬다는점에서 인상적이었고 점수를 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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