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2

27년만에 나온 진짜배기 악어 영화 '로그' (2부)

1부에 이어 오손도손 담소를 나누며 경치를 즐기던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악어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케이트에게 왜 배를 돌려서 이 지경을 만드냐고 하는 사람부터 되든 안 되든 헤엄쳐서 건너겠다고 우기는 사람까지 각양각색이죠. 그 순간 일행 중 하나가 악어에게 잡혀 물 속으로 끌려들어갑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잡혀갔는지를 보여주진 않는다. 뭔가 첨벙거리기에 일제히 뒤를 돌아보니 분명 방금 전까지 거기 있던 사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넘실거리는 수면과 스르륵 사라지는 악어의 꼬리만 살짝 보일 뿐. 케이트의 배를 집적거리다 물러난 뒤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난 '동네 노는 형'들이 탄 모터보트가 뭔가에 들이받혀 뒤집어진다. 이 때도 악어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고립..

올카, 백경과 프랑켄슈타인의 라이트 버전

'올카'의 국내 비디오 표지. 돌고래가 아닌데 돌고래라고…. 게다가 저 촌스러운 디자인…. OTL 올카(ORCA·1977) 상어잡이 배의 선장인 놀런은 어느날 바다에서 표본 채취 작업을 하던 해양학자인 레이첼 베드포드 일행과 만나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백상아리가 범고래의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상어 대신 범고래를 잡아 돈을 좀 만져보려던 놀런은 그러다 당신이 당할 거라는 샬롯의 경고를 무시하고 바다로 나가 한 무리의 범고래떼를 발견, 그 중 한 마리에게 작살을 쏜다. 그런데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놀런의 예상을 깨고 이 범고래는 비명을 지르며 놀런의 배 스크루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한다. 산 채로 잡아 동물원에라도 팔아넘길 요량이었으나 생각도 못했던 비명과 행동에 크게 당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