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두 얼굴의 여친 (2007),3색 캐릭터 정려원의 카멜레온 매력 발산.

KkomiYa 2013. 4. 16. 09:04

 

두 얼굴의 여친 (2007) Two Faces of My Girlfriend

 

감독 이석훈

출연 봉태규, 정려원, 이혜은, 신은정

 

배우들의 연기만이 매력적인 코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대 흥행에 자극받아 제작된 두 얼굴의 여친, 이 영화는 붕태규와 정려원,두 배우의 매력으로 영상이 거의 전부 채워져 있는 코믹 드라마이다.

 

코믹 캐릭터의 봉태규는 물론이거니와 특히나 다중 인격을 연기하는 정려원의 3가지 각자 다른 성격의 인물 캐릭터에서 정려원의 제각각 다른 매력을 볼수있다.

 

 

초반 코믹, 중반부는 드라마에 치중..

 

이 영화는 또한, 엽기적인 그녀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와 초반엔 이런저런 해프닝으로 코믹을 강조 하지만 중반부 들어서는 정려원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드라마에 더 치중한다.이런 연출에서 과연 재미와 감동 두가지를 다 낚았는지 아님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코메디가 되었는지..각자 판단해볼 일이다.

 

 

영화 초반부 찌질한 7학년 대학생 봉태규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완벽한 코믹..특히나 귀신 엑스트라로 촬영을 마치고 그대로 지하철 막차를 타고 귀가하는 정려원과 처음 만나는 장면, 전화를 찾으려전화 걸으니 잠결에 정려원이 '18번 귀신입니다.' 대답하는 것 등은 황당하면서도 코믹 스러움을 잘 그려낸다. 코메디니까.

 

 

정말 사랑스러운 그녀..얼굴도 이쁜데다 애교만점의 안이..모든 남성들이 바라는 그녀가 아닐까..정려원의 애교섞인 아이같은 몽실거림에 모든 남성 관객들이 녹아내릴만 한데..

 

 

술먹거나 잠들면 나타나는  또 하나의 그녀..그야말로 터프지존 되겠다..안이를 지켜주기 위해 자기가 필요하다는 깡패같은 그녀앞에 봉준규를 포함 대부분 남자들이 다 한번씩 뚜들겨 맞게된다. 병따윈 수도로 목을 날려버리는 이 터프 지존을 연기하는 정려원 표정 역시 너무나 자연스러워 진짜 일진이 아니었을까...의심도..

 

 

깡패를 만나면 변신하고.봉준규가 흑심을 품으면 또 변신하고...이 두 캐릭터를 아무때나 막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은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사건들 이지만 정려원의 연기 보는 재미로 모든 스토리 쯤이야 어떻게 흘러가던지 관객은 즐거워 진다.

 

 

영화 중반부가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드라마가 시작되는데..상처를 입은 정려원의 정신분열을 치료해야만 하고..그렇게 될시 봉준규와 사귀던 그 극과극의 정려원의 인격은 사라진다는것..그것은 곧  찌질남 봉태규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과의 이별을 의미한다.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코믹 코드는 급속히 사라지게 되지만 그래도 정려원의 또다른 캐릭터의 매력만은 이어진다..

 

결국, 정려원의 3색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이 영화를 관람하는 가장 큰 포인트 되겠다.관객들 뇌리에 남는것도 정려원이란 배우 하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