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13

엑스트라 (1998),한국 코메디의 블루칩 임창정 데뷔작.

엑스트라 (1998) Extra 감독 신승수 출연 임창정 (박봉수 역), 나한일 (김왕기 역), 정초신 (조새필 역), 윤문식 (도돔바 최 역), 이상벽 (환경미화원 역) 현재 한국 코메디의 블루칩 배우인 임창정이 처음 데뷔한 작품은 1998년도의 '엑스트라'란 작품이다. 당시, 임창정의 연기력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첫 작품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물론 지금의 닳고닳은 임창정의 노련함 만큼은 아니다. 임창정의 첫작품 인만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은 얻지 못했지만 작품은 임창정 코메디 작품 중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수작 코메디 이다.이 영화를 시작으로 임창정은 매편 성공작을 기록하며 충무로의 코메디 영화 블루칩으로 점차 인정받게 된다. 줄거리 박봉수(임창정)는 어딜가나 영화배우라고 떠..

◆한국영화 2010.08.20

작업의 정석 (2005), 손예진 매력으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영화..

작업의 정석 (The Art Of Seduction, 2005) 감독 오기환 출연 손예진, 송일국, 현영, 안선영 보통 극영화 였다면 인위적이고 허술한 스토리에 비난받을수 있는 내용이라도 용서되는 장르가 바로 코메디 이다.웃기기 위한 인위적 설정쯤은 기꺼이 눈감아 줄수 있는것이 바로 코메디 라는 장르지만 문제는 그 장면에서 배우가 웃겨주지 못하면 영화는 비난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어떤 과장된 상황이라도 배우가 너무 매력적으로 연기하면 관객들은 웃게된다..바로 딱 손예진의 '작업의 정석 '영화가 적절한 예 같다.이 영화, 한마디로 재밌다.그리고 그 재미의 거의 전부가 손예진의 매력적인 연기에서 나온다. 이 영화는 두 남녀 선수(?)가 벌이는 연애에서의 기선제압 쟁탈전을 다룬 코메디 이다.서로 좋아하고 ..

◆한국영화 2010.08.16

김씨표류기 (2009),최고의 한국 코메디 영화..

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감독 이해준 출연 정재영, 정려원, 박영서, 구교환 2009년도 부터 2010년 상반기 까지 가장 재밌고 잘된 한국영화중 코메디 부분에서는 '김씨 표류기' 를 능가하는 작품이 없었던것 같다. 김씨 표류기는 비록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제12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점을 받아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래에 같은 기간동안 나온 다른 코메디 영화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수 있을것이다.2009~ 2010 상반기 까지 나온 한국 코믹 영화들중 내가 본것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왼쪽줄에 있는것들은 비교적 재밌게 본것들이고 가운데는 그럭저럭, 마지막 줄에 있는것들은 어김없이 거의 시간낭비한 영화들 되겠다.. 2009~2010 상반기 나온..

◆한국영화 2010.08.10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2010), 남자라면 확실히 웃는다..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2010) She's Out of My League 감독 짐 필드 스미스 게 출연 제이 바루첼 (커크 역), 앨리스 이브 (몰리 역), T.J. 밀러 (스태이너 역), 마이크 보겔 (잭 역), 네이트 토렌스 (데본 역) 로멘스 코믹물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유행따라 우리말로 '내겐 너무 xx 한 그녀' 시리즈 처럼 인식 되지만 원제는 쉬즈 아웃 오브 마이 리그 (그녀는 내 수준을 벗어났다.) 이다.즉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그녀라는 말이 맞겠다.그러나 제목에서 약간은 불만이 있다. '내겐 너무 xx 한 그녀' 시리즈의 원조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상당히 재미를 줬던 코믹물이었다.. 그 이후 나왔던 내겐 너무 xx 한 그녀 들은 제목만 따라한 경우로 그다지 볼만하지 않지만 이..

내 남자의 순이, 재밌는 스토리가 이상하게 재미없는 이유,

이상하게 재미없는 코메디.. 내 남자의 순이, 이 영화를 보면서 작년에 내가 최악의 영화로 꼽았던 '정승필 실종사건' 이 떠올랐다..이 두 영화 상당히 많이 닮았다.과장된 억지 코믹에 재미 있을것 같은 스토리지만 정작 영화는 이상하게 재미 없다는 점. 그 이유가 뭔지 분석해 보도록 하자.. 우선 스토리는 둘다 흠잡을데 없이 코메디 소재로서 훌륭한 내용들이다..이 두 영화가 전혀 관객을 흡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스토리 문제가 아니란것을 알수있다.즉,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도 영화는 재미없게 만들어 졌다는 건데.. 우선 두 영화 전부 가장 핵심으로 각본의 문제를 꼽을수 있겠다.. 캐릭터들의 중구난방 이 두 영화 전부 치기어린 억지코믹 상황을 만들기 위해 각 캐릭터의 개성따윈 애초 존재하지 않는다.아니 반대로 너무..

◆한국영화 2010.07.31

꿈은 이루어진다 (2010),코메디로 위장한 '크로싱'반공 첩보물.

꿈은 이루어진다 (2010) On the Pitch 감독 계윤식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자료화면과 더불어 그 당시의 감동을 소재로 남북간 군사 경계선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꿈은 이루어 진다.' 축구라는 소재를 통한' JSA + 만남의 광장' 같은 유쾌한 코믹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영화.. 생각했던것과 분위기가 좀 다르다.포스터등을 보면 뭔가 코믹코드 영화일듯 한데..군대영화는 어쩔수 없는걸까..대한민국 1% 와 마찬가지로 코메디 처럼 보이지만 잘 나가다 진로를 바꾸기 시작한다.. 줄거리 남북 국경의 한복판… 우리도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고요함만이 감돌던 DMZ 북한 43GP. 비록 바람 빠진 공을 차지..

◆한국영화 2010.07.22

죽어도 해피엔딩(2007), 프랑스식 코메디의 한국적 각색..

죽어도 해피엔딩 (2007) 프랑스 코메디 영화 우리말로 개봉된 이름'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영제 'Serial Lover' 이것을 떠올리다가 이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 한 영화 제목이 생각안나 한참 찾았다.. 한국 영화 제목은 '죽어도 해피엔딩' 이다..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오리지널 포스터 한국판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죽어도 해피 엔딩 '포스터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속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유럽식 코믹 감성을 한국식으로 바꾼 이 영화..워낙 원작이 독특하고 탄탄한 코메디라 그것을 어떻게 한국식으로 바꾸는가가 관건 이었는데 여 주인공 예지원의 코믹 연기로 영화는 프랑스 원작보다 훨씬 가볍고 통통 튀는 재미를 주고 있다. ' 여배우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벌어지는 살인극, 하룻밤 사이에..

◆한국영화 2010.07.07

못말리는 결혼(2007), 김수미 님의 신끼를 유감없이 드러낸 코미디.

못말리는 결혼 (2007) Unstoppable Marriage 한국의 배우중, 가장 신끼서린 연기로 관객을 한순간에 사로잡는 연기자는 누구일까..두말할 필요없이 김수미님이다..평범한 대사 한마디도 김수미님의 입을 통해 나오는 순간 명대사로 탈바꿈되고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김수미님의 파워를 가장 잘 느끼게 만들었던 한국 코미디 영화 못말리는 결혼, 물론 주인공은 SES 에서 처음 배우로 입문한 유진과 인기 청춘 스타 하석진이지만 이 영화는 전적으로 김수미 님에 의해 이끌려 가는 영화로 두 주연 청춘 남여 배우가 조연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김수미님 하나로 이 영화가 엄청 재밌는 한국 코메디 영화 반열에 올랐다.. 줄거리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

◆한국영화 2010.07.06

베드 타임 스토리 (2008),상상하는 모든것이 이루어 지리라..

베드타임 스토리 (2008) Bedtime Stories 베드타임 스토리란 어린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전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해주는 옛날옛날에..이런 이야기들을 가리킨다.침대에 누워 잘 시간에 아이들에게 해주는 이야기.. 디즈니에서 만들고 아담 샌들러가 주연한 '베드타임 스토리'는 디즈니 영화중에서도 가장 동화적이고 만화적인 내용을 담고있다.별볼일없는 호텔 수리공 아담샌들러가 조카들을 며칠 돌보게 되면서 잠자리에서 엉터리로 꾸며대는 이야기들이 그 다음날 그대로 현실로 벌어진다는 이야기 이다..그야말로 마구 꾸며대는 엉터리 이야기에 논리나 근거따윈 없지만 아이들이 스토리를 평가함으로써 그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풍선껌비가 내린다..' 현실에서는 절대 벌어질리 없는 이런 황당한 스토리에도 위의 고가도로에서 ..

핫 터브 타임머신 (2010),하룻동안의 백투더 퓨처 즐기기..

핫 터브 타임 머신 (Hot Tub Time Machine, 2010) 그동안 숱하게 봐온 시간여행에 관한 또 한편의 코메디가 나왔다. 2012로 주가를 바싹올린 존쿠삭이 주연한 '핫 터브 타임머신' 기존의 타임트래블 영화들과 비교해 새로운 요소는 없지만 일반 시간여행으로 생겨나는 해프닝들을 이것저것 망라하여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타임머신 코메디의 명작 '백 투더 퓨처'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백 투더 퓨처에 BBC의 저예산 타임트래블 영화 'FAQ about Time travel'을 합해논것 같은 영화 이다. 인생에서 낙오자가 된듯한 세친구,그리고 존 쿠삭의 조카,이 네명이 추억속의 여행을 통해 80년대로 되돌아가 인생을 바꾼다는 이야기. 주인공들은 '나비효과'의 두려움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