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이 영화는 5공 시절,삼청 교육대가 실시 되면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 실제 한국사회의 구조를 살펴볼수 있는데 결국 공무원 출신의 나쁜놈 주인공(최민식) 이 성공하게 되니까 영화로 보면 참 아이러니 한데..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수있다.
세관 검사원 공무원 출신으로 압수한 마약을 빼돌려 한탕 하려는 주인공과 상부까지 상납되는 연결고리..그리고 문제가 불거지자 주인공은 꼬리 자르기에 당해 내동댕이 쳐진다..그러면서 처세술의 달인인 주인공의 혈연이 전면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100% 오리지날 건달두목..하정우..그러나 전국을 휘어잡은 건달 두목에게도 집안 어른들에겐 얼라일뿐이다..되지도 않는 촌수로 종친회를 통해 친척 아저씨로 처세술의 달인 최민식이 조직에 어른이 되어 버린다..주먹쓰지 않으면서 우두머리 급이 되었으니 반건달이 된셈..
'우리가 남이가'로 조직에서 최고 우두머리 행세하는 주인공,운동하는 처남까지 끌어들여 당연 기존 세력과 알력 싸움이 벌어지고..조직의 자금줄과 처세술로 정치계와 손잡고 조직을 점점 크게 만들면서 하정우의 신임을 얻게 되지만 점점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건달은 의리라도 있지만 처세술의 달인답게 주인공 에게는 적도 없고 아군도 없다..조직세계에서 혈연도 배신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것..영화는 그렇게 무식한 깡패 하정우와 처세술로 간과 쓸개로 마구 옮겨 다니는 최민식 투톱을 주연으로 박진감 나게 전개된다...
결국, 배신을 밥먹듯 하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현재 한국사회의 존경받는 거물이자 원로가 되는 주인공 최민식을 보여 주면서 영화는 찜찜한 엔딩을 맞는다..실제 한국 정치판에서 살아 남으려면 그보다 더심했을듯..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모양만 깡패에서 힘과 파워를 겸비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었을뿐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 사회의 현재 진행형 임을 느끼게 해준다.
뭐. 한국뿐 아니라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있는 정의가 바로선 나라가 과연 지구상에 존재 하기나 할런지....영화는 재밌지만 현실을 되돌아 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암울하게 느껴지는 이유 이기도 하다.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헐리우드 틀에 부어진 토속 블록버스터. (0) | 2013.02.06 |
|---|---|
| 자칼이 온다 (2012),유쾌한 연극무대를 보는듯한 각본의 신선함 (0) | 2013.02.05 |
| 음치클리닉 (2012), 평범한 여주인공의 막춤, 영화를 살리다. (0) | 2013.02.04 |
| 26년 (2012),이 시대 상처받은 한국인들을 위한 영화.. (0) | 2013.02.03 |
| 연가시 (2012).실감나는 한국형 재앙 살인 기생충.. (0) | 2013.02.02 |
| 내가 살인범이다 (2012),외모 지상주의, 살인도 용서한다. (1) | 2013.01.26 |
| 늑대소년 (2012),순정만화의 공식,제대로 먹히다. (0) | 2013.01.23 |
| 피에타 Pieta (2012),전세계인을 멘붕시킨 거장 김기덕.. (3) | 2012.10.24 |
|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코믹으로 포장된 정치에 대한열망.. (1) | 2012.10.24 |
| 웨딩 스켄들 (2012) 저렴한 19금 소재의 극장용 단막 콩트 (0) | 201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