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음치클리닉 (2012), 평범한 여주인공의 막춤, 영화를 살리다.

KkomiYa 2013. 2. 4. 09:00

 

음치클리닉 (2012)

 

감독 김진영

출연 박하선 (나동주 역), 윤상현 (신홍 역), 임정은 (보라 역), 최진혁 (민수 역)

 

신선한 배우, 코메디 영화의 정석 엔딩..

 

천하의 음치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 학원에 등록해 노래 연습을 한다는데..여기서 어떤 코메디가 나올까..게다가 배우들은 그간 한국 코메디 영화에서 보던 얼굴들이 아니다.그다지 큰 기대 없이 호기심에 본 영화인데..이 영화 생각했던것 보다 확실히 기분 좋게 만드는 영화이다.

 

특히나, 음악과 결합한 마지막 엔딩은 그 장면만 몇번이고 되풀이 해 볼만큼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마지막 엔딩이 영화 전체를 살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영화는 확실히 코메디 영화치고 강도가 쎄진 않다.그저 실실 웃으며 볼수있는 잔잔한 영화인데..

 

 

박하선 이란 배우, 그다지 썩 알려진 배우가 아닌데다 외모가 아주 뛰어나다고도 할수없는 ..처음엔 누구? 했는데 빈대떡 집 딸로 나오는 이 영화에선 그녀의 매력이 영화의 전체를 끌고간다. 마치 이웃집 실제 인물처럼 그렇게 평범함이 도리어 영화속에선 빛이난다. 어린이용 만화 더빙을 하면서 노래를 못해 때려치고 노래 학원을 등록하고자 하는데 학생은 반액 할인이란 말에 28살 임에도 고등학생으로 분장..노래 선생과 누구나 다 예상하듯 로멘틱을 만들어 간다는 내용..

 

 

 

 

이 영화 어쨌든 대망의 엔딩을 향해가기 전까진 그렇게 나동주란 음치 박치 주인공의 그렇고 그런 해프닝등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한국 코메디 영화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정석 엔딩..

 

노래를 태마로 삼은만큼 대망의 엔딩은 역시 콘서트 이다..그것도 백두산의 콘서트..남자는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기위해 여자가 올때까지 어떻게든 무대위에서 버텨야만 한다.. 전인권의 돌고 돌고..다시 돌고...여자가 올때까지 계속 돌린다..백두산 멤버들의 표정 연기 또한 일품이다..여기서 관객들 전부 뒤집어 진다..이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무대에 올라 어색한 막춤의 귀여운 주인공을 보고 반하지 않을 남자 거의 없을듯...

 

 

이 엔딩 장면은 두고 두고 봐도 좋을 만큼 여 주인공의 춤은 중독성이 있다. (실제 5번 이상 돌려 봤다..).일부러 웃기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실제 흔하게 볼수있는 일반인이 무대에 오르면 진짜 그런 수줍은 동작인데 실제같기에 더 즐겁다..로멘스 코메디 영화의 정석을 따르지만 이 영화를 기억속에 남게 만드는 명장면이라 할수 있겠다..마지막 결혼식장 축가를 부르는 주인공의 에필로그 역시 정석 엔딩으로 훌륭하다..마무리가 좋아 영화 전체가 전부 살게되는 영화라 할수 있을듯 하다.

 

박하선 이란 배우는 마치 이웃집 처녀와 같은 이 영화 마지막 일반인 수줍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연기가 아니라 진짜 그냥 평범한 일반인? 본모습 인가? 앞으로 그녀가 나오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