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회사원 (2012), 원빈 '아저씨' 성공이 배아픈 '회사원'

KkomiYa 2013. 2. 7. 09:00

 

회사원 (2012)

 

감독 임상윤

출연 소지섭 (지형도 역), 이미연 (유미연 역), 곽도원 (권종태 역), 이경영

 

2011 년 최대 흥행작 '아저씨'..우리는 '회사원' 이다.

 

이 영화 기획은 정말 눈에 보인다.꽃미남 원빈이 졸라 쌈잘하는 아저씨로 대박을 치자 그게 유행이라고 분석해 만들어진 영화 라는것..제목부터 무진장 평범한 '아저씨' 에서 착안, 더 평범한 회사원이다..

 

실제 사람이 아닌 CG 라는 설도 있는 원빈이 총쏜다면 꽃간지 소지섭도 쏜다. 마찬가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는 기획같은데..스토리는 분명 두 영화가 완전히 다르지만 관객들의 호응은 같은 종류를 원했던것 같다.

 

 

이 영화가 원빈의 '아저씨' 의 성공에 자극받아 만들어진 영화라는건 제목, 꽃미남이 총질하는거..만으로도 눈에 보이는데, 결과로 따지자면 아저씨와 회사원 영화의 퀄리티 차이는 그 간격이 너무나도 넓다..외국에서도 호평받은 아저씨..그야말로 한해동안 원빈 열풍이 불게 만들었지만 소지섭의 회사원은 열풍은 커녕 국내서도 그다지 흥행에서 재미를 못본거 같다.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단박 알게된다.

 

 

스토리가 전혀 궁금하지 않은 B급 스타일 '회사원'

 

배우들만 그럴듯하지, 영화 진행이나 줄거리는 그야말로 열명이 보면 열명이 다 뻔히 알게되는 기본 줄거리를 채택하고 있다.살인 전문 회사의 엘리트 회사원이 자신의 사수와 부사수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회사에서 짤리게 (?) 되자 가만 놔두라고 발광하면서 다 쏴죽인다는 내용..이 정도 설정부터 말도 안되는 살인 주식회사의 기본 스토리야 그렇다치고..아저씨도 스토리는 별반 차이 없으니까..이렇게 저절로 굴러가는 스토리라면 보여줄건 딱 한가지다..액션..그리고 뻔한 줄거리를 어떻게 연출해 나가느냐..감독의 역량 되겠는데..

 

 

아저씨의 원빈 액션이 '감성액션' 이라면 이 영화의 액션은 그야말로 아저씨를 본 관객들에게 .... 뭐냐??..이거다..감성도 못건드리고 감정도 못 건드리고 그야말로 DVD 용 무성의 액션영화 수준이다. 연출은 이 영화 장르가 뭔지조차 감이 안올 정도로 몰입이 쉽지 않다. 배우들이 아깝다고나 할까..연기를 못하는 배우들이 아닌데 영화에서 발연기를 펼치는건 연출력의 부족이 확실하다..연기하는 배우들이야  시키는대로 하고 감독의 OK 가 더 중요 한거니까..아마 초짜 감독이 배우들을 잘 컨트롤 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여자 관객들이 보면서 탄식이라도 해야할 소지섭 얼굴이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란 말..

 

 

 

잘생긴 소지섭을 너무나 보고싶은 사람들 만이 만족을 표하는 영화가 된듯하다..아저씨가 안 나왔다면 아마 조금은 더 관객 반응이 나았을듯 한데..적어도 이 영화 보고 재밌다고 손가락 쳐드는 분들은 원빈의 아저씨를 보면 눈물 흘리면서 통곡하게 될것같다..그만큼 같은 미남이 총쏘는 영화지만 완성도의 차이는 비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