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2012) Juvenile Offender
감독 강이관
출연 이정현 (장효승 역), 서영주 (장지구 역), 한근섭
대한민국 국민들은 강제로 라도 보게해야 되는 현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다지 특이할것도 없다..그저 주변에서 뉴스에서 흔하게 접할수 있는 탈선 청소년, 그리고 미혼모 의 그리 특별하지 않은 전형적 이야기니까..뭐..그래서 가출하고 사고치고 그런 이야기 아니겠어? 맞다. 예측한 대로다. 하지만, 이정현과 서영주란 배우가 보여주는 이 흔한 현실적 이야기는 뻔한 이야기 임에도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며 관객들을 암울함에 젖게 만든다..
이 영화는 국가 인권 위원회가 제작을 하고 배우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라 한다.개인적으론 이 영화, 대한민국에 사는 전 국민들에게 강제로 라도 보게 해야 되는 영화라 생각한다..이 영화속 우리 이웃이기도 한 모자 이야기가 짜증 난다면 남을 고려치 않는 삶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국민 자격이 없어도 된다 생각든다..
누가 이들의 삶에 돌을 던지랴..
그야말로, 17세에 아들을 낳고 가출하여 밑바닥 인생을 살게된 젊은 엄마..돌봐줄 사람 없는 아들은 문제아가 되고 소년원에서 처음으로 엄마를 만난다. 처음으로 아들과 엄마가 만났지만 이 두모자가 맘편히 몸하나 누울 공간이 서울에서 만만치가 않다.
아는 동생집에 민폐로 방하나 빌려 살면서 아들까지 데려와 버린 엄마..돌봐주고 싶어도 밑바닥이 안보이는 이둘 모자를 더이상 받아줄수 없는 동생..아들과 갈곳이 없어진 엄마는 오열하고 만다..이정현은 가수 하지말고 배우만 해야되는 어쩔수없는 명 배우임을 다시한번 입증한다..
결국, 찜질방을 전전하던 두 모자..엄마는 남의 지갑을 도둑질 해서라도 아들과 지낼곳을 마련 해야만 한다..이 엄마의 도둑질에 이미 기존의 도덕 따위 따질수가 없다....아버지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아이..그리고 자신 역시도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되어 버린것을 알게 되고..엄마와 아들의 삶이 그렇게 대를물려 반복 되는것에서 한숨이 터져 나온다..
이 영화는 영화의 극적 감동을 위해 억지로 스토리를 꾸미거나 하지 않는다..현실을 그대로 비춰주면서 결국 다시 소년원으로 갈수밖에 없는 아들과 술집에 나갈수 밖에 없는 엄마..그리고 마지막...아들과 함께 살 방 두개짜리 월세방을 꿈꾸는 엄마의 소박한 바램으로 끝을 맺어 버린다..
누가 이 둘의 살기위한 범법 행위들에 돌을 던질수 있을까..한국에 살면서 엄연히 존재하는 주변의 아픈 현실을 알게 해주는 영화..뻔한 이야기 지만 정말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눈감는다고 사라지는 현실이 아닌이상 한번은 봐주어야 하는 영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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