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쁜 그녀, 하지만 연기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자 배우 김남길과 함께 황우슬혜가 첫번째 장편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폭풍전야'
처음으로 맡은 주연이라 그런지 황우슬혜 라는 이쁜 처자의 대본 읽기 신공이 영화내내 이어져 가뜩이나 재미없는 영화자체 몰입감을 현저히 떨어트리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데 인물 소개글을 읽고 잠시 내 판단력에 혼돈이 일었다..내가 뭔가 잘못봤나? 내가 이상한가?
인물소개
본명은 황진희. 20대 초반부터 연극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스크린 데뷔를 했다. 연극 배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목받게 되었다.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엉뚱한 러시아어 교사 역을 맡아 차세대 샛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도 캐스팅되었다. 또한 <펜트하우스 코끼리> <과속 스캔들>에도 출연했다.
대부분 연극배우 출신이라면 연기력은 대부분 인정받는다는 식이고 연극배우로서 활동하다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목받게 되었다는데..내가 영화에서 본 대본읽기 신공 영상은 도데체 어떻게 된것일까.
개인적인 생각과 공식적 소개나 대중들의 평이 부딫칠때 대부분 당황한다.단역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연이 됐는지 몰라도 영화 '폭풍전야'의 연기는 근래 영화계에서 보기힘든 아마추어틱한 대본 읽어가기 연기를 보여준다.
역시 주연을 맡는다는것은 상당한 부담감과 함께 영화의 가장 큰 부분을 책임지는 힘든 일이다.단순한 조연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배우가 영화내내 대본을 읽고 있으면 아무리 이쁘더라도 관객은 영화 자체에 짜증낼수 밖에 없다.
최악의 배우상 골든 라즈베리상.
영화 '폭풍전야'의 연기를 보자면 우리나라에도 매년 '최악의 배우,최악의 영화상' 등을 선발했으면 당연히 몰표로 최악의 배우상을 수상 하고도 남을만 하다.미국의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상에는 헐리웃 최고의 스타인 산드라 블록,에디머피등이 수상하기도 하며 블록버스터 물들이 선정되기도 한다.
2010년 발표된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섹시 여배우 메간 폭스가 영화 '제니퍼의 육체'와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영화 '한나 몬타나:더 무비'의 마일리 사일러스와 영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의 사라 제시카 파커 등 톱스타들이 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그래미상을 휩쓸었던 팝계의 여왕 비욘세가 영화 '옵세스' 때문에 최악의 여배우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결국,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산드라 블록이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배우에 꼽혀 당당한 수상 소감으로 외신을 장식하기도 했다.
연기력에 대한 판단은 각자가 내릴 문제이지만, 아직 가능성이 많은 배우 이므로 첫 주연작에서 만족스런 연기를 보이지 못한것은 이해할수 있다.
톱스타 한가인의 그때 그시절..
영화 폭풍전야는 전반적으로 감독 배우 모두 아마추어틱한 풋풋한 느낌이 나는 영화라고 말할수 있겠다.재미는 굉~장히 없으나 황우슬혜라는 막 피어나는 배우의 대본읽기 신공을 보는 재미(?) 하나만 달랑 있다.한가인이 연기력이 부족할때 출연했던' 말죽거리 잔혹사' 처럼 황우슬혜 역시 현재로서는 욕심보다 그정도 역활과 비중이 본인의 배우 캐리어를 위해서도 가장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다.적절한 분량의 조연 이라면 관객들은 호기심에 이쁜 황우슬혜라는 배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수 있지만 영화 내내 대본읽기 하는 배우에는 아무리 이뻐도 짜증을 낼수밖에 없다. 아직은 주연으로 극 전체를 끌고가기엔 조금 벅찬감이 있다고 판단되며 예전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가인이 그랬듯...차후 점점 연기가 좋아져 대스타가 되고난후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상을 자신이 보면 어떤 감흥이 일지..일단, 어찌됐던 힘든 경쟁속에서 데뷔전을 마치고 주연급으로 올라선만큼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말죽거리 잔혹사가 한가인이라는 배우의 미숙한 시절의 연기를 담은 영상 기록이라면 '폭풍전야'는 관객들에겐 황우슬혜 라는 배우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켜볼수 있는 기회가 될듯하다.다른점이라면 한가인은 권상우 주연의 남성학원물에서 조연이자 튀는 홍일점 역활로 부족한 연기력이 별 문제 없었으나 황우슬혜는 처음부터 극을 끌어가는 여주인공이란 점이다.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 여성들의 반란,두명의 남편과 살수있다. (0) | 2010.06.05 |
|---|---|
| '방자전' 상영중지 요청, 영화사에 굴러온 횡재 (1) | 2010.06.03 |
| 평행이론 (2010),목숨걸고 거부하는 운명,소름 끼치는 반전.. (4) | 2010.06.01 |
| 육혈포 강도단(2010),노장 배우들의 파워로 살아난 시나리오 (0) | 2010.06.01 |
| 지금은 컬트가 되버린 추억속 한국 공포영화들.. (0) | 2010.05.31 |
| 내사랑 내곁에 (2009), 배우는 내내 울고 관객은 허탈하다.. (2) | 2010.05.31 |
| 여배우들 (2009),합석해 들어보는 진솔한 수다 한마당. (0) | 2010.05.30 |
| 의형제 (2010),송강호란 배우가 끌고가는 남북 드라마. (1) | 2010.05.30 |
| 곽지균 감독 자살, 한국 멜로 영화와 함께 죽다.. (0) | 2010.05.25 |
| 한국형 모범시민, 감우성의 '무법자 (2010)' (0) | 201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