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이준익 감독의 '그래픽 노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09) Blades of Blood, 감독 이준익 한국의 ‘그래픽 노블’ 1996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 2004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등에 선정 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박흥용 화백의 원작 만화 . 천만관객의 신화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 그러나 만화 원작을 재 나열하는 영화에서 원작 이상의 재미를 주기는 힘든 모양이다.이준익 감독이라는 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구르믈... 이 영화는 담백한 수묵화적인 그래픽적 영상 미학을 보여주는것 이외에 큰 재미를 주기는 힘들었던 작품이다. 줄거리 1592년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그 혼돈과 광기의 시대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

◆한국영화 2010.07.22

강풀 만화원작,영화가 계속 죽쑤는 이유는?

원작은 인기폭발에다 대부분 영화화 되는데 정작,영화는 항상 죽을 쑤는 강풀의 만화 원작들..나름대로 그 타당한 이유들을 분석해 보기로 하자.. 강풀의 인기원작 바보 VS 순정만화 우선, 고소영이 주연 했다는 아파트 등은 안봤고 볼 필요도 못 느끼는데 원작과 95% 가 다른, 말 그대로 강풀 원작이라는 이름만 가져온 다른 영화란 점과 평이 상당히 안좋아 그렇다. 이해가 간다.강풀 원작은 절대 그대로 영화화 하기가 불가능함을 아니까.. 내가 본 두편의 강풀 만화 원작 '바보' 와 '순정만화' 두편을 가지고 강풀 만화 원작과 영화와의 딜레마 부분을 생각해 보았다..강풀 원작들은 영상화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현실적 이야기 이기 때문에 영화 관계자들이 흥미를 갖지만 웹툰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

◆한국영화 2010.07.20

페어러브 (2009), 5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공평한 사랑이란?

페어러브 (2009) The Fair Love 50대 안성기, 20 대 이하나 의 로멘스? 그런데 제목은 '페어 러브'이다. 할아버지와 어린아이 까지 성적 연인으로 맺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 이라면 그다지 흥미 축에도 못낄 소재겠으나 일반적 시선에서 만들어진 로멘스란 점에서 궁금증이 일었던 작품이다. 죽은 자신의 친구딸과 50대 노총각의 로멘스..게다가 여주인공이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의 동생으로 나왓던 이하나란 여배우다.어떤식으로 이 사랑이 부적절한 사랑이 아닌 페어러브가 될지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예측할수 없다.. “아저씨 예뻐요”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사진기 수리공 형만. 어느날 형만의 전 재산을 들고 도망갔던 친구가 자신의 딸 남은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한 채 죽는다. 형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

◆한국영화 2010.07.19

김기덕 감독의 '시간(2006)' 사랑이라 말하는 또 하나의 김기덕표 기괴함..

시간 (2006) TIME 감독 김기덕 김기덕 감독님은 과연 일반적인 로멘스나 사랑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일까..김기덕 감독이 사랑을 말할때는 언제나 그 모습들이 너무나 기괴하다. 성적인 억압과 폭력, 마초주의, 때론 너무 기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시간'은 그야말로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도의 아찔한 성적 기괴함을 바탕에둔 김기덕표 판타지 이다.. '맨날 똑같은 모습 이어서 미안해' 소름 끼치는 이 대사..우선 김기덕 감독 작품이란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이번엔 어떤 비 정상적인 여성 캐릭터가등장할까 했는데 '시간'은 처음부터 쎄다..영화는 처음 시작하자 마자 성형 수술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시작한다.실제 수술하는 장면들을 찍은듯 하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하정우 에게 집착성을 보이는 싸이코..

◆한국영화 2010.07.19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이나영을 보려 했으나 강동원이 보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Maundy Thursday '그렇게 좋은일 하고 싶으면 탄원이나 좀 해 주이소 나 빨리좀 죽여 달라고..' 사형수 강동원을 면회온 수녀에게 강동원이 한 대사다.이나영과 강동원 두 청춘스타가 주연한 영화 ,공지영 소설 원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 이나영 주연으로 이나영을 보기위해 선택한 영화였으나 첫 장면부터 보이는건 강동원 이다.강동원 이란 배우가 연기를 그럭저럭 좀 하는 배우처럼 보이는 영화이다. 강동원은 전우치 등의 코믹 코드는 전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고 의형제나 딱 이런 역을 맡아 할때 가장 빛이 나는것같다..경상도 사투리 팍팍 써가며 눈물 흘리는 강동원을 보면서 비로서 연기자 강동원을 볼수 있다.. 영화는 15세때 사촌 오빠에게 강간당한 ..

◆한국영화 2010.07.19

아는여자 (2004),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완벽한 코메디 영화,

아는 여자 (2004) Someone Special 감독 장진 주연: 정재영,이나영 장진 감독의 유머감각이 톡톡 튀면서도 완벽한 각본과 연출을 보여준 영화 '아는 여자.' 이 영화는 아직까지 내가 본 한국 영화중 가장 뛰어난 코메디 작품으로 기억하는 작품이다..다시 보고 또 봐도 흠을 찾을수 없을만큼 연출과 시나리오 모두가 완벽하다..비록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 후보에 오르고 수상은 못했지만 내가 보기엔 최고의 각본이다..아마 코메디 라는 장르가 상을 수상하는데 걸림돌이 된듯하다.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감동 코믹 드라마로 이런 영화는 헐리웃 코메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명작 이라는 생각이다..이나영을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지만 장진이라는 감독이 천재적 끼를 지니고 있는 감독임을 확인하게 ..

◆한국영화 2010.07.18

베스트 셀러 (2010), 호러와 스릴러 따로국밥 동시상영을 보다..

베스트셀러(Bestseller, 2010) 엄정화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베스트 셀러, 이 영화는 영화에서 흔하게 볼수없는 방식인 두가지의 다른장르를 이어붙인 동시상영 영화이다. 인도영화 알라딘이 로멘스 코믹물에서 액션극으로 두개의 장르를 이어붙였듯 이 영화 역시도 절반은 유령이 나오는 호러, 절반은 범죄 스릴러로 독립된 두개의 장르가 한편에 존재한다.이런 독특한 방식의 영화를 올해 두개나 발견한 셈이다.. 두가지 다른 장르가 적절하게 혼합되었다면 영화의 흥미는 배가 될테지만 전반부는 호러, 후반부는 액션 스릴러뚝 떨어져 나뉘었다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영화에 한참 몰입하다가 결말이 난듯 긴장감이 다 풀어졌는데 아직 런닝타임이 절반이나 남았다면 관객은 당황하게 되기 때문이다.영화가 대충 마무리 지어진것..

◆한국영화 2010.07.17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09), 예술이냐 상업이냐..문제작..

마더 (Mother, 2009) 감독 봉준호 문제작이란? '괴물' 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마더'는 그야말로 문제작이다.영화를 본 열명중 여덟 아홉이 재밌고 좋다는 영화는 누가 뭐래도 잘만든 영화겠지만 반응이 극과극으로 나뉘어 지는 영화는 말그대로 관객에게 문제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잘만든 영화인가..못만든 영화인가..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지는 영화 '마더' 는 확실히 문제작이다. 줄거리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한국영화 2010.07.15

대한민국 1% (2010), 상업코드를 버리고 영화가 흘러간 방향은?

대한민국 1% (2010) 감독 : 조명남 대한민국1%만이 갈 수 있다는 최정예 특수부대 해병대 특수수색대 남자들만이 있는 해병대에 여군 하사관이 입대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냥 플롯만 봐도 뭔가 재미있을 만한 스토리가 마구 보여 질것만 같다. 남성들만의 군대에 여성 하사관이 지휘관이라..코믹이 될수도 있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질수도 있겠다. 그러나.불행히도 대한민국 1% 는 이런 훌륭한 여러 상업적 코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중반부 이후부터 그 모든 플롯을 버리고 일반 해병대 홍보물과 같은 액션 영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여 하사관이 난관을 헤치고 남성들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쌓아간다는 전반부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나가기 보다는 해병대의 활약, 북한과의 대결 코드등, 해병대와 군대 문화를 홍보..

◆한국영화 2010.07.14

영화는 영화다 (2008), 김기덕 감독의 대중적 감각을 엿보다..

영화는 영화다 (2008) 감독 장훈 소지섭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 는 주연이 최고 인기배우 소지섭이라는것 이외에도 각본과 제작이 김기덕 감독이라는 점 때문에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장훈 이라는 감독보다 각본,제작 김기덕 이라는 것이 더 주목을 끌면서 과연 각본에서 보여지는 김기덕표 마초사상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궁금하지 않을수 없었다고나 할까..자신이 꼭 하고싶은 말이 아닌 생각등은 후배 감독을 밀어주면서 제작자로 나서는 김기덕 감독의 모습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다.. '영화는 영화다' 라고 말하는 김기덕 감독이 느껴졌다. 뜨거운 감자로 논란위에 서있는 작가주의 감독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서 줄기차게 논란이 돼 왔던 성적 마초주의를 주제로 삼기보다 상업주의를 표방, ..

◆한국영화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