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3만 관객 '혈투', 망할만한 충분한 이유

혈투 (The Showdown, 2010) 박훈정 출연 박희순 (헌명 역), 진구 (도영 역), 고창석 (두수 역), 김갑수 (노신 역), 전국환 (당수 역) 이렇게 만들면 안된다는 교과서 혈투 영화는 왼만한 B 급 괴작 영화도 재밌게 보는 나 조차도 '이크!' 하면서 잘못된 선택을 후회한 영화중 하나이다..그나마 위안은 극장에서 안 만났다는것..집중이 쉽지않아 뭔가 다른일을 하거나 운동하면서 타임워치 용으로 제껴버릴 영화인데 극장에서 이런 영화 만나면 대책이 없으니까..,기록을 보니 3만명 관중동원 참패한 영화이다..역시.. 극장에 가서 본 3만명 관객중에 끼지 않은것이 다행이라 생각든다..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미 망했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거론된 이상 그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기로 한다..

◆한국영화 2011.04.01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코믹 강조로 실종된 미스테리.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Detective K : Secret of Virtuous Widow, 2011) 감독 김석윤 출연 김명민 (명탐정 역), 오달수 (개장수 역), 한지민 (한객주 역), 이재용 (임판서 역), 김태훈 (임거선 역)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 탐정 코믹 오락물 모처럼 김명민 주연에 흥행에도 성공하고 나름대로 호평도 받는 오락물 조선명탐정, 베스트 셀러 소설이 원작 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탄탄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음에도 그 편집과 각색에서 개운 하지많은 않은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일단, 스피디하고 깔끔한 영상등, 잘 만든 영화 라는데는 이의가 없으나 적어도 예술 드라마가 아닌 코믹 오락물 이라면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것이 걸작 이라고 생각 하므로 걸작 이라고 말하기는 꺼려..

◆한국영화 2011.03.22

평양성 (2011), 코믹과 웅변,두마리 토끼를 움켜쥔 '거시기'

평양성 (2011) Battlefield Heroes 이준익 출연 정진영 (김유신 역), 이문식 (거시기 역), 류승룡 (남건 역), 윤제문 (남생 역), 선우선 (갑순 역) 이준익 감독의 실질적 데뷔작 '황산벌', 그 맥을 잇는 작품..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은 그해 '거시기' 라는 단어로 모든것을 거시기 스럽게 만든 이준익 감독의 실질적인 데뷔작과도 같은 코믹역사 물이다..물론 그 전에 아동용 영화를 찍긴 했지만 일반 성인용 극화는 황산벌이 처음이다.그 이후 이준익 감독은 코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걸작 드라마들을 만들어 왔는데.. '계백아 니가 좀 거시기 해야 되겠다..' 그러자 계백 네..알겠다(?)고 하고는 가족 다 죽이고 전쟁터 나가는 황산벌의 거시기에 대한 정확한 뜻도 아직 모르지만..이 영화..

◆한국영화 2011.03.21

심장이 뛴다, 짬짜면 손님들을 위한 이색 시도.

심장이 뛴다 (2010) 감독 : 윤재근 배우 : 김윤진, 박해일 스릴러 절반 ,드라마 절반, 다 맛보라는 영화. 드라마와 스릴러 기법을 혼합한 한국영화 '심장이 뛴다' 이 영화는 드라마와 스릴러 를 혼합해 반반씩 맛보이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그 낮설음 때문에 양측 장르 팬들에게도 절반씩의 반응밖에 못 얻는듯 하다. 짬뽕이냐 짜장면이냐..둘다 먹고싶을때 선택하게 되는 짬짜면 같은 영화가 되겠는데.가끔 장뽕 면발을 짜장에 말아 먹게되는 애매한 경우도 생기게 된다..이 영화가 딱 그런것 같다.양측을 다 만족 시킨다면 그야말로 대박 이겠지만, 다른 살벌한 한국형 스릴러와 비교 하자니 맥 빠지고 눈물빼는 드라마 장르 영화와 비교 하자니 눈물도 그리 나지 않는다는 애매함이다..반대로 표현 하자면 스릴..

◆한국영화 2011.02.22

보고도 어려운 '황해' 결말, 핵심 정리

황해 (2010) 감독 나홍진 출연 하정우 (구남 역), 김윤석 (면가 역), 조성하 (태원 역), 이철민 (최성남 역), 곽병규 (김승현 교수 역) 보고나서도 한참을 추리해야 이해가 되는 결말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 추격자 트리오가 다시뭉쳐 헐리웃 자본까지 투자받아 만든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릴러 '황해', 스릴러는 한국영화 이젠 정말 잘 만든다.약간 오버돼 지저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황해는 확실히 웰메이드 한국형 잔혹 스릴러이다.인도영화 런닝 타임과 맞먹는 두시간 반을 인터미션도 없이 그렇게 한톤으로 밀고 나가는것이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 영화는 그간의 한국 스릴러 올드보이, 추격자,등등 에서 보여준 노하우 들을 듬뿍듬뿍 첨가해 늘어지지 않게 끌고 나간다. 두시간 반이나 되는 런닝..

◆한국영화 2011.02.16

이파네마 소년, '유령 해파리는 내게 말했다''시' 낭독

이파네마 소년 (2010) The Boy from Ipanema 김기훈 출연 이수혁, 김민지 감성만으로 이루어진 .. 개인적으로 '이파네마 소년' 이란 영화 제목을 볼때부터 언제 한번 시간됨 보리라 맘 먹게 됐다.순전히 '이파네마'란 제목 때문..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의 '이파네마 에서 온 소녀'의 감성을 떠올리게 만드는 제목..분명 감독도 그 노래를 떠올리며 제목을 지었을 것이라 생각 되었고 감성 공유 차원에서 한번 보고 싶었다. 영화는 말 그대로 한편의 시 낭독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으며 파도소리, 소녀와 소년의 풋풋한 대화, 데이트..나래이션, 배경으로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내내 이어진다. 줄거리 첫사랑의 아픔이 있는 소년 소녀, 여름 해변에서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다.. 첫사랑과 이별한 소년은 헤..

◆한국영화 2011.02.14

김종욱 찾기, 궂이 안 찾아도 되는 김종욱..

김종욱 찾기 (Finding Mr.Destiny, 2010) 감독 장유정 출연 임수정, 공유, 천호진, 전수경 너무나 싱거운 김종욱 찾기 이 영화를 설명하기는 정말 쉽다.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에..첫사랑을 찾아준다는 회사..김종욱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의 첫사랑을 찾아나서는 두 남녀..그러나 찾는 과정에서 둘이 로멘스를 꽃피운다는 이야기.. 김종욱은 안 찾아도 상관없다.관객도 알고 영화도 그렇게 진행돼어 간다..어차피 둘이 그렇고 그렇게 될거라는 다 아는 사실 궂이 속일필요 있냐는 식이다. 김종욱과는 상관없는 임수정과 공유의 데이트 이 영화는 두 스타의 데이트 장면을 보여주는데 모든 촛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두 스타의 데이트 장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나름 잔잔하고 재미있게 볼수있는 알콩달콩 로맨스 물이다...

◆한국영화 2011.02.08

쩨쩨한 로맨스(2010), 야릇,코믹 뻔해도 재밌는 공식

쩨쩨한 로맨스 (2010) 김정훈 출연 이선균 (정배 역), 최강희 (다림 역), 오정세 (해룡 역), 류현경 (경선 역), 송유하 (종수 역) 모든 공식에 딱 들어맞는 모범적 코믹 로멘스 째째한 로멘스는 2010년 볼품없는 한국 코메디 졸작 홍수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함께 양대 웰메이드 로멘틱 코메디 영화로 꼽을수 있는 작품이다..탄탄한 시나리오, 나무랄데 없는 배우들의 연기, 만화와 실사를 결합한 영상적 재미등. 최대한의 재미를 최소한의 제작비로 소화해낸 가장 이상적인 영화가 아닐까.. 성인만화를 그리기 위해 성에 대한 경험이 전혀없는 스토리 작가와 성인 만화가의 만남.온갖 허세와 오해속에서 결국 둘이 로멘스를 꽃피운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이런 로멘스 코믹물들은 상황이 얼마나 재미있고 대사가 ..

◆한국영화 2011.01.28

된장(2010), 장진식 유머로 포장한 담백한 동화같은 멜로

된장 (The Recipe, 2010) 감독 이서군 출연 류승룡, 이요원, 이동욱, 조성하 섬세한 연출로 담백한 맛이 나는 영화 장진의 유머를 어린 여감독이 연출한 영화 '된장' 은 자극적 이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구수한 맛이나는 영화다. 코메디를 표방한듯한 황당한 출발은 코메디라고 억지로 불리우지 않기위해 무척이나 현실적이며 구수한 된장에 대한 묘사는 마치 향기로운 꽃향기처럼 묘사된다.. 토속적인 제목과 초반부 과장스런 만화같은 설정과는 달리 하얀 꽃씨가 날리는 화면에 잔잔한 음악까지 이 영화는 코믹이 아니라 사실은 동화같은 멜로 이야기이다.. 줄거리 사람 잡는 맛이로다! 탈옥 5년 만에 검거된 희대의 살인마 김종구! 그러나 그를 잡은 것은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그 자식 된장 먹다 잡혔어요. 찌개에..

◆한국영화 2011.01.26

초능력자(2010), 끝나고 나서야 재미가 생기는 영화.

초능력자 (Choin, 2010) 감독 김민석 출연 강동원, 고수, 정은채, 윤다경 멋진 소재, 멋진 배우들..BUT!..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소재 '초능력' SF 판타지가 나와줄것만 같은 강동원의 포스 스틸샷..그러나 영화는 때깔이 좀 이상하다. 영상미 적인 부분은 온통 어둡고 스토리는 시높에서 말한 이상 보여주는것 하나도 없고..그야말로 어사일럼 영화사에서 자극적 SF 포스터로만 치장한 비디오용 괴작 영화필이 나 주는데..그렇다고 괴작도 아니고..그러나 이 영화는 마지막 반전 한 장면을 위해 지루한 두 남자의 싸움을 꾹 참고 봐야 하는 영화이다. 스토리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진다.. 눈으로 모든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자 강동원, 뭐든지 맘대로인데 한 녀석 에게 만은 자신의 초능..

◆한국영화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