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아마존의 눈물 (2010),한국 다큐멘터리의 걸작

아마존의 눈물 (2010) Tears in the Amazon 김진만, 김현철 출연 김남길 (내레이션 역)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20%(22.5%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던 MBC 다큐멘터리 TV 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영상들과 모자이크를 제거하고 극장판으로 다시 편집, 선보인 작품이다. 21세기 첨단과학을 달리는 현대에 아마존에 벌거벗고 사는 원시부족의 생활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문명인들에게는 경험하기 힘든 영상이다. 성기까지 그대로 여과없이 보여주는.. 국내 영화 검열기준이 무엇인지 아직잘 모르겠지만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성기까지 그대로 가리지 않고 전부 보여진다. 물론, 성기가 나온다고 해서 야하다거나 그런느낌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인간사회를 보는듯한 감..

◆한국영화 2010.11.25

퀴즈왕 (2010), 거물 감독만이 할수있는 무성의한 장난.

퀴즈왕 (2010) Quizking2010 감독 장진 퀴즈왕은 큰 의미나 수식어 붙임없이 팬들이 장진감독과 그 사단, 배우들을 보는 재미로 감상하면 그다지 무리없이 볼수있는 싱거운 개그콘서트 한마당 같은 영화이다.. 팬 입장에서 그냥 장진 감독이 만들었다니..재밌건 없건간에 봐줘야 될것같고..그럭저럭 장진 감독의 지나가다 실없이 던지는 농담을 한번 봤다하면 되지만, 장진감독의 팬이 아니거나 뭔가 큰 재미를 기대하고 추석 연휴 모처럼 가족끼리 모여 기대하고 극장에 찾아간 관객들에게는 문제가 다르다. 퀴즈왕은 그야말로 한국영화계에 거물로 올라선 장진 감독과 그 사단이 모여 한번 머리 식힐겸 실없이 놀아보자란 의미로 대충 건성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스토리 잘 짜맞추고 뭔가 메세지를 줘..

◆한국영화 2010.11.21

고고70 (2008), 70년대 날라리 고고클럽의 추억

고고70 (2008) Go Go 70s 감독 최호 출연 조승우 (상규, 데블스 기타&보컬 역), 신민아 (미미, 와일드걸즈 리더 역), 차승우 (만식, 데블스 기타 역), 손경호 (동근, 데블스 드럼 역), 최민철 (동수, 데블스 트럼펫 역) 디스코장 보다 먼저인 고고클럽 12시면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70년대 퇴폐 온상으로 지목돼 군사정권에 의해 사회적으로 된통 철퇴를 맞았던 고고클럽, 음악인들은 퇴폐문화를 조장하는 주범으로 죄인이 되고, 젊은이들은 갈곳을 잃었다. 락을 부르짖던 젊은이들은 머리를 강제로 깍이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던 시대의 자화상..고고클럽.. 그러나 그들이 바로 한국의 락 1세대들이다..영화 고고70은 70년대 당시 가난했던 시절, 음악에 모든것을 걸고 젊음을 불태우던 그들의 이야기,..

◆한국영화 2010.11.19

한국의 '좀비'영화, 가능성은 있을까?

한국영화에서도 좀비물을? 근래들어 한국영화의 소재가 점점 확대되어 가는 와중에 드디어 전세계 공포영화의 최대 히트 아이템,좀비를 다룬 국산 좀비 영화 두편이 연이어 제작 되었다. 외국산 좀비는 그 숫자를 헤아리기도 힘들만큼 매년 쏟아져 나오는, 공포영화의 가장 큰 아이템중 하나로 별도로 좀비물이라는 장르로 구분된다. 국산 좀비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인지라 이 두영화가 거의 최초의 정식 좀비영화라고 봐도 무방 하겠다.(예전에 '괴시'라고 외국작품을 표절한것이 한편 있었다.) 그 전에 만들어진 좀비물이 없다는 점에서 이 두 영화는 향후 좀비물이 한국영화 에서도 통할수 있는지 테스트 작이 되겠는데, 역시나, 경험이 없어선지, 비교 대상이 없어선지..외국의 좀비물과 확연하게 수준차이나는 영상과 정통 좀비물이 아..

◆한국영화 2010.11.19

노르웨이의 숲 (2009), 주제를 알수없는 막가는 해프닝의 중복..

노르웨이의 숲 (Norwegian Woods, 2009) 감독 노진수 출연 정경호, 박인수, 지서윤, 지현 산속에 온갖 또라이들이 집합한다! 한국 영화중 잔인함과 코믹을 내세운 '노르웨이 의 숲' 우선 저예산 영화의 장점을 살려 배경을 산속으로 한정 시키고 이리저리 해프닝들을 쏟아부어 관객들이 웃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예산 영화이다.그런데 왜 노르웨이의 숲 일까...? 모른다..뭔가 뜻은 있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봐도 감상에 별 지장은 없다. “아까 우리가 묻은 놈… 딴 놈 아냐?!” 수상한 삽질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이 시작된다!! 보스의 명령으로 영문도 모른 채,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외딴 숲을 찾은 삼류 건달 중래와 창욱. 열심히 구덩이를 파는 도중, 스산한 인기척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

◆한국영화 2010.11.18

트럭 (2008), 시체를 싣고 달리는 트럭 운전사의 하룻밤 악몽

트럭 (2008) Truck 권형진 출연 유해진 (정철민 역), 진구 (김영호 역), 이준하 (정다영 역), 김준배 (보스 역), 이채영 (샛별 역) 시체 더미와 함께하는 악몽의 하룻밤! 스릴러 '트럭' 은 헐리우드 공포 영화처럼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로 시종일관 긴박감 넘치는 화면 분위기를 유지하며 깔끔한 런닝타임을 보여준다. 스토리 라인이 단순한만큼 영화가 후다닥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영화 내용 자체가 하룻밤 동안에 일어나는 사건 인지라 비가오기 시작하는데 엄청나게 퍼붓는 빗속에서 시체와함께 살인자를 태우고 달려야 하는 순박한 트럭 운전사의 하룻밤 악몽이 펼쳐진다. 시체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트럭 운전사 vs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남자 24시간 숨막히는 그들의 질주..

◆한국영화 2010.11.17

모던보이 (2008), 친일파를 위한 낭만적인 변명.

모던보이 (2008) Modern Boy 정지우 출연 박해일 (이해명 역),김혜수 (조난실 역), 김남길 (신스케 역), 김준배 (백상허 역), 김영재 (오가이 역)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친일파에 대한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모던 보이..일제시대때 조선 총독부에 근무하며 부자로 세도를 누리는 주인공이 독립운동 까지 돕게되는 아주 낭만적인 영화이다. 친일 재산들이 국고로 환수됐다 다시 후손들이 소송에 이겨 되돌려 주고 있는 지금의 현실과 아주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 되겠다. 독립이니 친일이니 따져 뭐하겠소? 낭만의 화신, 멋지지 않소! 그래 지난일 따져서 뭐하겠나..증거는 없지만 그들도 한국인으로서 독립 운동을 도왔다는데.어쟀든 잘먹고 잘 나가는 친일파 엘리트..

◆한국영화 2010.11.17

시라노;연애조작단 (2010), 설레고 가슴 아프고,그것이 연애의 묘미..

시라노;연애조작단 (Cyrano agency, 2010) 감독 김현석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2010년 한국 로멘스 코믹의 수작중 하나인 '시라노 연애조작단' 대한민국의 쑥맥 청춘들에게 연애에 대한 설렘을 꿈꾸게 만드는 영화이다. 영화 제목이 왜 시라노 인지는 영화를 보면 알게된다. 이 영화가 각기 다른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는 이유는 가슴아픈 사랑과 설레는 사랑, 각기 다른 두가지의 사랑이 한 여자를 두고 오버랩 되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타인과 맺어 주어야 하는 프랑스 소설'시라노' 라는 비극적 캐릭터를 모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은 설레는 사랑과 가슴아픈 사랑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각자 지나온 과거 연애사를 돌아볼때 어떤 인물에 감정 이입이 될지는 관객들의 선택이다. 줄거..

◆한국영화 2010.11.12

그랑프리 (2010), 여전히 관객과 손발 못 맞추는 여신 김태희.

그랑프리 (Grand Prix, 2010) 감독 양윤호 출연 김태희, 양동근, 박근형, 고두심 김태희 징크스는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남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여신 김태희의 신작 '그랑프리' 양동근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말을 타고 샤방도 해 주시고 경주도 보여주고 왼만한 남성 관객들은 녹여 버릴것 같은데..설경구와 함께 말아먹은 '싸움' 의 악몽이 아직 그대로인듯..이번에도 흥행 실패를 하고 말았다. 판타지인 중천도 안되고, 코메디(?) 인 싸움도 안되고 감동 드라마인 그랑프리도 안되고...김태희가 되는 장르는 무엇인가? 박수쳐줄 준비하고 기다리는 팬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연기 인기와 실력이 많이 차이나는 배우중 한명이 김태희란 생각이다.기본만 하면 팬들은 열광하고 박수쳐줄 준비를 예..

◆한국영화 2010.11.09

해결사 (2010), 이연걸, 견자단 이 없다면 꿩대신 닭이다.

해결사 (2010) Troubleshooter 권혁재 출연 설경구 (강태식 역), 이정진 (장필호 역), 오달수 (최상철 역), 주진모 (원주봉 역), 이성민 (윤대희 역) 액션스타 부재의 액션극 '해결사'. 이야 홍콩 영화네..!! 해결사 보면서 나오는 말이다. 이연걸이나 견자단이 출연했으면 딱 어울리는 액션물로 분위기나 진행, 배경음악까지 이연걸의 홍콩 영화를 떠올릴수 밖에 없는데 한국에는 이연걸이나 견자단이 없으므로 설경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정치적 음모에 휩쌓인 전직 경찰관이자 현직 해결사..완벽하게 옭아 매어진 함정.그런데 잘못 건드렸다..다 까발리겠어.. 한국 정치의 어두운 내막을 배경으로 화끈하게 까발려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자란 취지로 만들어진 액션극이다.내용이나 화면이나 꿀릴것 전혀없는 ..

◆한국영화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