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여선생 VS 여제자 (2004), 발칙한 삼각관계 풋풋한 코메디..

여선생 VS 여제자 (2004) Lovely Rivals 감독 장규성 출연 염정아 (여미옥 역), 이세영 (고미남 역), 이지훈 (권상민 역), 변희봉 (교장 선생님 역), 나문희 (여미옥 어머니 역) 한국영화 코메디 수작중 하나인 여선생 VS 여제자. 이 영화는 이세영이라는 천재적 아역배우가 있기에 가능한 영화이다.어린아이지만 염정아와 이지훈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 역활을 조금도 꿀림없이 당당히 해내고 있다. 온 학교가 흔들흔들~ ‘천방지축 여선생’ Vs ‘대담숙성 초딩제자’의 엎치락 뒤치락, 딴지 걸기 한판승! 여선생과 여제자, 한 교실 대격돌! 바닷가 작은 도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도 못 말리는 천하의 왕내숭 열혈 노처녀 선생 여미옥(염정아 분). 나름대로 우아한 외모 뒤에 철딱서니 없고 천방지..

◆한국영화 2010.09.01

다세포 소녀 (2006),저주받은 개그 걸작 or 망작.

다세포소녀 (2006) Dasepo Naughty Girl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는 네티즌들에 의해 1점대라는 영화 전체중 최저 평점을 기록한 일종의 '마녀사냥' 이 된 대표적인 불운한 작품이다. 이재용 감독은 일본의 정크무비 괴작 개그 장르를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함과 동시에 새로운 코믹 장르를 선보이려 했지만, 그 파격적인 진행에서 한국 관객들에겐 심한 당혹감을 주었기에 불행히도 다세포 소녀는 잘 만든 괴작임에도,한국에서 집단 몰매를 맞고 최저의 평점을 기록한 불운의 영화가 되고만 것이다.특히나 이 영화는 유치함의 최첨단을 달리지만 철저한 성인용 유머를 다루므로 내용면에서는 아주 악독한 영화중 하나이다. 한국에도 이런 화장실 개그 영화가 있다는 사실이 더 기가 막힌다..이렇게 일부러 정크 괴작 장르..

◆한국영화 2010.08.30

키친 (2009),상큼한 삼각관계,그러나 영화가 조금 길다.

키친 (2009) Kitchen 감독 홍지영 출연 신민아 (안모래 역), 주지훈 (박두레 역), 김태우 (한상인 역), 전혜진 (김선우 역), 박상훈 (권주혁 역) 신민아 주연의 좋게 말하면 삼각관계 나쁘게 말하면 불륜을 다룬 상큼한 영화 키친, 이 영화는 신민아의 순수한 캐릭터가 있기에 불륜이 아닌 산뜻한 삼각관계 로멘스가 되는 영화다. 철저히 여성 입장에서 바라보는 내용인지라 아마도 남성분들 보다는 여성분들에게 더 호감이 가는 영화 되겠다.'아내가 결혼했다'로 화들짝 놀랐던 남성 분들이라면 이 정도 애교섞인 줄다리기는 웃으며 봐줄수 있겠다. 스토리는 심플하다.어릴때부터 오누이처럼 붙어다니다 결혼한 부부. 설레는 마음은 없지만 그냥 편안하다.그리고 갑자기 나타나 제멋대로 행동하고 가슴설레게 하는 남편의..

◆한국영화 2010.08.30

방자전 (2010), 통속적 이야기를 뒤집어 각색한 춘향전..

방자전 (2010) The Servant 감독 김대우 출연 김주혁 (방자 역), 류승범 (몽룡 역), 조여정 (춘향 역), 류현경 (향단 역), 오달수 (마노인 역) 춘향을 모욕했다 하여 춘향 사업회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도리어 논란에 휩쌓여 흥행에 성공한 '방자전' 한국에서 노이즈 마케팅이 성공한 대표적 사례가 된 영화일듯 하다.온라인 판에서는 극장판보다 7분여 가량이 추가 되었는데 더 야하거나 한 장면이 아닌 편집에서 잘려나간 에피소드 장면들이다. 월매가 방자를 유혹하는 장면, 춘향과 방자가 함께 누워 책을 읽는 장면, 변사또가 부임 잔칫날 춘향을 희롱하는 장면 등이 보너스 영상으로 추가 되었다. 어쨌든, 이 영화 통속적이다 못해 국민 누구나 아는 춘향전을 완전히 뒤집어 방자와 춘향을 남여 주인공으로 ..

◆한국영화 2010.08.27

맨발의 꿈 (2010), 실화가 갖는 힘, 기적을 보았다.

맨발의 꿈 (A Barefoot Dream, 2010) 감독 김태균 출연 박희순, 고창석, 시미즈 케이, 프란시스코 올해 나온 한국 영화중 확실히 수작인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 이 영화가 놀라운 것은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다. 실화가 아니었다면 그냥 재밌고 좋은 영화 한편 본 정도지만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설명 한줄에서 벅찬 기적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 되겠다..영화가 끝나고 나서 괜찮고 재밌는 영화다.라는 단순한 생각이 실화라는 자막이 올라가면 뒤통수 한대 맞은듯 감동으로 변해 좌악 밀려온다.. 확실히 김태균 감독은 영화마다 드라마가 전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공포 호러물인 피안도에서 받은 대대적 비난을 이 영화가 만회해 준다 하겠다. 이 아이들과 함께라면, 끝을 보고 싶어졌다! ..

◆한국영화 2010.08.25

개같은 날의 오후 (1995), 한국 코메디의 명작

개같은 날의 오후 (1995) A hot roof 감독 이민용 출연 정선경 (장윤희 역), 하유미 (이정희 역), 김보연 (부녀회장. 박순자 역), 송옥숙 (영희엄마 역), 임희숙 (공주댁 역) 무더운 여름날이면 생각나는 한국 영화의 수작, 개같은 날의 오후..미칠듯이 찌는 여름날 아파트 옥상에서 부녀회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를 감독한 신인 이민용은 16회 청룡영화상(1995) 34회 대종상영화제(1996)에서 둘다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내 기억으로는 그해 나온 한국영화중 가장 수작이었던것으로 안다.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대낮. 한 서민아파트의 주민들이 그늘가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런 풍경에 느닷없이 끼어 든 한 젊..

◆한국영화 2010.08.23

반가운 살인자 (2010), 코메디라고 보기엔 무리수가 너무 많다.

반가운 살인자 (2010) 감독 김동욱 출연 유오성 (김영석 역), 김동욱 (최정민 역), 심은경 (김하린 역), 김응수 (반장 역), 김선혁 (임형사 역) 코믹 추리 수사극이라는 반가운 살인자, 사실 이 영화를 코메디라고 볼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제작사 측에서 코메디라고 하긴 하는데 코메디라고 보기엔 웃기는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무너져 가는 가장에 대한 씁쓸함, 사회문제등을 드라마로 보는 재미는 있다.아마 이 영화를 조금 이라도 재밌게 봤다면 코메디가 아닌 가정 드라마를 봤다는 말 일거다. 이 영화를 어떤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형편없는 망작이라는 평과 볼만하다는 평이 나뉘는것이 바로 코메디인가 아닌가 관객을 헷갈리게 하기 때문 일것이다.웃기는 영화를 보려면 이 영화를 보아선 안된다는 것인..

◆한국영화 2010.08.22

신현준의 '영구' 연기, 맨발의 기봉이

맨발의 기봉이 (2006) Barefoot Gi Bong 감독 권수경 출연 신현준 (엄기봉 역), 김수미 (엄마 역), 임하룡 (백이장 역), 탁재훈 (여창 역), 김효진 (정원 역) 신현준이 바보 연기를 선보인 '맨발의 기봉이' 이 영화는 무게잡는 배우 신현준의 바보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실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신현준이 보여준 바보 연기는 배우 신현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엿던것 같다. 엄마를 위해 달리는 ‘맨발의 기봉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 ‘다랭이’ 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묻지 않은 노총각 기봉이 산다. 기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 제일 잘하는..

◆한국영화 2010.08.22

킬러들의 수다 (2001), 장진 감독의 색다른 킬러들의 농담.

킬러들의 수다 (Guns & Talks, 2001) 감독 장진 출연 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2001년도 장진식 코메디 느와르 킬러들의 수다는 현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하는것과 더불어 번뜩이는 장진 감독의 아이디어들이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녹아있는 작품이다.지금은 그다지 신선한 소재도 아니지만 당시에는 킬러들을 선한 모습이자 주인공으로 한 코메디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다. 장진 감독은 여기서 4명의 순진하고 바보같은 킬러들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작년의 킬미 등에서 신현준이 주인공 킬러로 나온것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 먼저 킬러들의 맏형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아저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빈이 막내 킬러로 등장하고 있다. 십년전 아저씨가 되기전 총을 든 ..

◆한국영화 2010.08.22

허진호 감독의 '행복 (2007)' 눈물없는 신파를 답습하는 한계점..

행복 (2007) Happiness 감독 허진호 출연 황정민 (영수 역), 임수정 (은희 역), 김기천 (부남 역), 유승목 (재곤 역), 이재훈 (석우 역) '8월의 크리스마스' 가 눈물없는 잔잔한 신파극을 한국에서도 처음 만들어 큰 흥행을 한후 허진호 감독은 이후 계속 같은 패턴의 눈물없는 신파를 만들어가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사실 이 8월의 크리스마스도 한석규와 심은하란 최고의 스타가 출연했기에 흥행이 가능한 작품이다. 그 이후 최고의 인기스타인 유지태,이영애 주연의 봄날은 간다.배용준,손예진 을 주연으로한 외출, 그리고 황정민과 임수정을 내세운 '행복' 계속되는 같은 패턴의 영화들에서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중 한명이 되었는데 이 영화 '행복' 은 허진호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

◆한국영화 20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