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심장이 뛰네 (2010),여교수의 포르노 데뷔,첫 주연작이 유작이된 영화..

심장이 뛰네 (2010) My Heart Beats 허은희 출연 유동숙 (유주리 역), 원태희, 강석호 (지 감독 역), 변지연 한국 30대 중반 여인의 포르노 영화 찍기..그 배우는 누구인가... 37세의 노처녀가 심장이 없이 그냥 사는것 같은 삶에 함몰돼 자발적으로 포르노 배우가 되기로 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유명 배우들이 전혀 출연하지 않는 이 영화의 정보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점은 그 중년을 향해가는 노처녀 역을 연기한 여배우가 누구인가..였다..처음 들어보는 이름 유동숙.. 이 영화가 첫 주연작 으로 각종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많은 주목을 받더니.. 2010년 11월 11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첫 주연작이 유작이 된셈.. 노처녀 여성들의 섬세한..

◆한국영화 2011.10.20

체포왕 (2011), 현실과 코믹을 왔다갔다..결국은 투캅스.

체포왕 (2011) 임찬익 출연 박중훈 (황재성 역), 이선균 (정의찬 역), 이성민 (조형사 역), 김정태 (송형사 역), 최덕문 (발바리 역) '도가니'의 대대적인 흥행과 비교되는 영화.. 박중훈 주연의 코메디 '체포왕' 영화는 영화적으로 보자면 기존 흥행한 한국 코믹영화의 틀을 잘 따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달 개봉해 크게 흥행하지 못한걸로 아는데 영화를 보면 현재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도가니' 가 떠오른다.. 도가니를 보고 관객들이 분노를 하면서도 그것이 현실속 사건이자 아직 진행중이란것 때문에 관객들이 공감 한다면 체포왕은 연쇄 성폭행범 발발이와 미성년 성폭행의 충격적인 현실을 나름대로 끄집어 냈다고 하지만 ... 그래서 체포한들 결국 힘있고 권력있는 자들은 재판에..

◆한국영화 2011.10.16

블라인드 (2011),줄리아의 눈이 악마를 보았다..

블라인드 (2011) 안상훈 출연 김하늘 (수아 역), 유승호 (기섭 역), 조희봉 (조형사 역), 양영조 (명진 역), 김미경 (원장 역) 미치광이 살인마 VS 장님 여자.. 한국이 몇년새 범죄 스릴러 영화의 강국이 된것은 익히 아는바, 변태 연쇄 살인마를 내세운 스릴러가 점점 진화해 가는 가운데 스릴러의 걸작 '줄리아의 눈'처럼 장님과 변태 연쇄 살인마를 대적시킨 스릴러 블라인드..미치광이 살인마 대 장님 여자란 설정만으로도 강하게 흥미를 잡아당긴다. 영화 블라인드는 그간 일방적으로 연쇄 살인마를 쫒는 형식과는 반대로 줄리아의 눈처럼 장님 여주인공을 내세워 앞이 안보인채 살인마로 부터 도망 다녀야 하는 아찔한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평균적으로 봤을때 한국 스릴러 영화의 수준이 헐리우드를 거의..

◆한국영화 2011.10.03

써니 (2011),찬란한 젊음,행복은 싸움순이 아니잖아요.

써니 (2011) Sunny 강형철 출연 유호정 (나미 역), 진희경 (춘화 역), 고수희 (장미 역), 홍진희 (진희 역), 이연경 (금옥 역) 놀던 언니들 7공주파 불량써클 '써니' 한국의 30대 40대 분들의 추억속에 있는 불같은 학창시절, 몇년전에 '바람'이라고 하는 추억의 남자 고등학교 싸움 영화가 다운로드 시장인 언더에서 히트쳤는데 이번엔 여고다..게다가 이 영화 써니는 2011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에서도 빅 히트작이 됐다.단순히 3,40대 학창 시절의 추억을 건드려 주는것 이외에 짜릿한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는 이야기.. 고등학생 시절 공부를 잘하는것만이 행복의 척도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만 했던 분들에게는 무서웠던 학교 짱,불량써클 언니들 되겠고 껌좀 씹었던 분들에게는 그땐 그랬지~ 미소가..

◆한국영화 2011.10.02

고지전 (2011),승패와 상관없는 전쟁의 소모품 병사들..

고지전 (2011) 高地戰 The Front Line 장훈 출연 신하균 (강은표 역), 고수 (김수혁 역), 이제훈 (신일영 역), 류승수 (오기영 역), 고창석 (양효삼 역) 전쟁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 작년까지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들이 한결같이 무찌르자 공산당..으로 일종의 정치 목적하에 과거로 다시 회귀했단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에 나온 고지전은 제대로 방향을 잡아낸듯 하다..전쟁속에서 벌어지게 되는 일반 병사들의 심리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명령에 따라 죽고 죽여야 하는 전쟁의 아이러니가 냉소적인 시각에서 제대로 묘사 되었다.. 이 고지전 영화는 영화의 내용과 수준과는 별개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김기덕 감독을 폐인으로 몰고간 직접적인 원인이 돼서 한동안 시끄러웠던 영화이다.이 영화를 ..

◆한국영화 2011.10.01

아리랑 (2011), 인간 김기덕 감독과 갈데까지 가보자..

아리랑 (2011) Arirang 감독 김기덕 김기덕 감독의 속살을 드러낸 기록필림 인간사에 상처받은 김기덕 감독이 혼자 3년간 산속에 칩거하며 영화를 찍으면서 느끼는 회의와 더불어 영화를 찍고자 하는 본능적 열망 사이에서 방황하며 자신을 그대로 기록한 필림..아리랑.. 이것은 영화라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적어도 영화라면 스토리가 있거나 어떤 각본이나 시나리오가 있거나..어떤 가공된 기술적 연출이 있어야 할터인데 이 기록 필림에는 그런것들이 전혀 없다.다큐멘터리 라고 하기에도 조금 이상한것이 어떤 해설이 있는것이 아닌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자신을 향해 내뱉는 독백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그것도 술에 취해..술주정을 그대로 영상에 담기만 해도 기록필림과 영화가 되는 놀라운 영상 감각, 역시 김기덕..

◆한국영화 2011.09.30

풍산개 (2011), 분단 드라마로 부활을 알린 김기덕 사단 작품.

풍산개 (2011) Poongsan 감독 : 전재홍 배우 : 윤계상, 김규리 김기덕 감독의 독창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상업영화.. 2011년 영화는 영화다..를 찍게 해준 후배에게 배신당해 폐인이 됐다는 소문과 더불어 '아리랑' 이라는 술주정 1인극을 세계에 내놓아 다시한번 언론을 장식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김기덕 사단의 작품 풍산개..감독은 이전에 '아름답다'를 연출한 전재홍 감독이다. 무엇보다 김기덕 감독이 다시 제작자로 영화계로 복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이나 반가운 영화이다.김기덕 사단이 온갖 악재속에서도 건재 하다는것을 보여준 작품이랄까..하지만 역시나 개봉에서도 대자본을 등에 업은 영화에 밀려 개봉관 확보를 충분히 못해 고전했다는 소식이 안타깝게 여겨졌던 영화 이기도 하다.대자본을..

◆한국영화 2011.09.29

적과의 동침 (2011),울어줘야 될것같은 반공 추억물..

적과의 동침 (2011) 박건용 출연 김주혁 (김정웅 역), 정려원 (박설희 역), 유해진 (재춘 역), 변희봉 (구장어른 역), 김상호 (백씨 역) 관객이 울길 바라는 신파..그 낭만적 분위기.. 보통 사람들이 막 만드는 B급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감동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는것..감동 하라고 달라들면 부담감 생기고 골치 아플것 같고..그럴때 보는것이 싸구려 B급 영화인데 노골적으로 감동 받으라고 몰아가는 정통 드라마는 인스턴트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약간 부담 가는것이 사실이다..그래서 살짝 코믹코드도 좀 섞어 감정 깊이를 희석 시키고..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코믹 코드를 살짝 섞은 정통 드라마이다.게다가 런닝타임도 두시간이 훌쩍 넘어 인도영화 대작 스타..

◆한국영화 2011.06.17

로맨틱 헤븐 (2011), 한국영화라 신선한 천국 판타지.

로맨틱 헤븐 (2011) Romantic Heaven 장진 출연 김수로 (송민규 역), 김동욱 (동지욱 역), 김지원 (최미미 역), 심은경 (소녀김분 역), 이순재 (하느님 역) 한국영화에서 시도한 일본식 멜로 판타지. 한국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천국의 이야기 장진 감독의 열번째 장편작 '로멘틱 헤븐'이 장진 감독의 영화적 만족감과는 별도로 관객동원 에서는 7만여명을 동원, 참패했다고 알려진다. 일단, 일본 영화에서 많이 찾아볼수 있는 분위기의 말랑말랑 판타지 멜로물로서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장르의 영화다..분위기 좋고 잔잔하니 볼수있는 영화인데 자극적이고 거친욕설과 주먹 다짐하는 한국형 히트 오락 영화들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독해야 살아남는데..이런 분위기의 웰메이드 일본이나 헐리웃..

◆한국영화 2011.05.16

우리 만난적 있나요(2009), 이것저것 재탕해 욹어낸 싱거운 차.

우리 만난 적 있나요 (2009) Try to Remember 임진평 출연 박재정 (은교 역), 윤소이 (인우 역), 마동석, 정만식, 박원상 전생의 기억..사실은 사랑한다고.. 말랑말랑한 감성을 자극시키는 연애 소재에 전생의 판타스틱한 느낌까지..전형적인 일본풍의 로멘스물 같은 영화 우리 만난적 있나요..분위기 좋고 음악도 잔잔하니 좋고..한국영화 보다는 일본 영화에서 많이 보던 스타일의 멜로물이다. 그러나, 그런 말랑말랑한 뉴에이지 분위기는 좋지만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기는 많이 힘들것 같다..여러 영화들에서 이미 봐왔던 소재, 게다가 어쩜 감동을 줄수도 있을만한 이야기를 전혀 흥미롭지 않게 끌어가는 평면적 연출..같은 종류의 일본멜로 영화들에서 나왔던 요소들을 조금씩 베껴 맛없게 혼합..

◆한국영화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