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90

간첩 (2012) ,전반 코믹, 후반 첩보 액션,제각각인 두개의 장르.

간첩 (2012) 감독 우민호 출연 김명민 (김과장 역), 유해진 (최부장 역), 염정아 (강대리 역), 변희봉 (윤고문 역) 두가지 장르를 이어 붙이면? 인도영화들이 대부분 장르자체가 없이 코믹 로멘스 액션 뮤지컬을 정신없이 섞지만 한국관객 대부분 헐리우드 방식의 특정 장르에 익숙해져 있다. 갑자기 장르가 변경 되는듯 하면 조금 당황 해 한다. 우리나라 영화들중 코믹에서 갑자기 장르변경을 하는 한국만의 장르(?)가 있는데 그건 바로 북한과 연계된 소재의 코메디들이다. 대부분의 북한 소재 영화들은 코믹으로 나가다 정통 드라마로 아아아 심각하게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영화도 어김없다. 2010년에도 이런 반공 영화들이 코메디라고 위장하고 줄줄 나와 짜증 났었는데..중반부로 넘어가면서 마치 본 시리즈 ..

◆한국영화 2013.02.10

도둑들 (2012) , 한국 스타들의 홍콩식 어벤져스

도둑들 (2012) The Thieves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 (마카오박 역), 이정재 (뽀빠이 역), 김혜수 (팹시 역), 전지현 (예니콜 역) 2012 천만관객 돌파 홍콩식 오락 영화. 안교훈적인 내용으로 100% 순수 오락영화를 지향한 도둑들이 2012년 천만관객을 돌파하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단순히 치고 빠지는 잘빠진 홍콩 오락영화를 보는듯 한데 이 영화가 그토록 흥행한 이유는 무엇일까..포스터만 봐도 알듯, 한국의 난다 긴다 스타들과 홍콩 스타들까지 관객을 끌어모을 만한 배우들이 와장창 나오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할듯 싶다..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각 분야의 도둑들이 모여 작전을 짜고..뒤통수 치면서 서로 배신하고..천만 관객을 움직일만한 걸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쨌..

◆한국영화 2013.02.09

회사원 (2012), 원빈 '아저씨' 성공이 배아픈 '회사원'

회사원 (2012) 감독 임상윤 출연 소지섭 (지형도 역), 이미연 (유미연 역), 곽도원 (권종태 역), 이경영 2011 년 최대 흥행작 '아저씨'..우리는 '회사원' 이다. 이 영화 기획은 정말 눈에 보인다.꽃미남 원빈이 졸라 쌈잘하는 아저씨로 대박을 치자 그게 유행이라고 분석해 만들어진 영화 라는것..제목부터 무진장 평범한 '아저씨' 에서 착안, 더 평범한 회사원이다.. 실제 사람이 아닌 CG 라는 설도 있는 원빈이 총쏜다면 꽃간지 소지섭도 쏜다. 마찬가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는 기획같은데..스토리는 분명 두 영화가 완전히 다르지만 관객들의 호응은 같은 종류를 원했던것 같다. 이 영화가 원빈의 '아저씨' 의 성공에 자극받아 만들어진 영화라는건 제목, 꽃미남이 총질하는거..만으로도 눈에 보이..

◆한국영화 2013.02.0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헐리우드 틀에 부어진 토속 블록버스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김주호 출연 차태현 (이덕무 역), 오지호 (백동수 역), 민효린 (백수련 역), 성동일 (장수균 역), 신정근 (석대현 역) 헐리우드의 오락공식을 그대로 적용한 한국 민속 블록버스터 철저하게 헐리우드 오락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한국형 민속적 색채를 드러낸 대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우선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하고자 한다면 형식면에서는 닳고 닳은 헐리우드 오락 영화의 기본 공식에 아주 철저하게 부합되면서 한국형 민속색체를 가미한 한국 영화라는 점이다. 역사적 배경을 깔고 있지만 처음부터 소소한 복선이 보여지면서 이 영화는 현실성과는 거의 무관한 명랑 만화가 된다.. 최첨단 기술과 유행을 최대한 접목한 CG 이 영화는 민속적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한국영화 2013.02.06

자칼이 온다 (2012),유쾌한 연극무대를 보는듯한 각본의 신선함

자칼이 온다 (2012) 감독 배형준 출연 송지효 (민정 역), 김재중 (최현 역), 오달수 (마반장 역), 김성령 (안젤라 역) 각본의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연극형 영화 이 영화 자칼이 온다는 마치 프랑스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그리고 그것을 한국식으로 바꾼 '죽어도 해피엔딩' 과 같은 스타일의 코메디 영화이다.'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죽어도 해피엔딩'을 재밌게 본 관객이라면 이 '자칼이 온다' 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수 있겠다.. 하룻밤 사이에 모텔 (일주일 전에 호텔로 승격해 주인은 죽어도 호텔이라고 우기는..)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무대는 모텔안이 거의 대부분이다..즉, 연극 무대로 올려도 충분히 재밌는 소재란점.. '전설의 킬러 자칼이 바로 이 모텔에 오늘밤 온다! ' 정체를 알수없..

◆한국영화 2013.02.05

음치클리닉 (2012), 평범한 여주인공의 막춤, 영화를 살리다.

음치클리닉 (2012) 감독 김진영 출연 박하선 (나동주 역), 윤상현 (신홍 역), 임정은 (보라 역), 최진혁 (민수 역) 신선한 배우, 코메디 영화의 정석 엔딩.. 천하의 음치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 학원에 등록해 노래 연습을 한다는데..여기서 어떤 코메디가 나올까..게다가 배우들은 그간 한국 코메디 영화에서 보던 얼굴들이 아니다.그다지 큰 기대 없이 호기심에 본 영화인데..이 영화 생각했던것 보다 확실히 기분 좋게 만드는 영화이다. 특히나, 음악과 결합한 마지막 엔딩은 그 장면만 몇번이고 되풀이 해 볼만큼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마지막 엔딩이 영화 전체를 살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영화는 확실히 코메디 영화치고 강도가 쎄진 않다.그저 실실 웃으며 볼수있는 잔잔한 영화인데...

◆한국영화 2013.02.04

26년 (2012),이 시대 상처받은 한국인들을 위한 영화..

26년 (2012) 감독 조근현 출연 진구 (곽진배 역), 한혜진 (심미진 역), 임슬옹 (권정혁 역), 배수빈 (김주안 역) 그날의 복수를 위하여.. 한국인들에게 근대사중 가장 아픈 비극중 하나이면서 아직까지 그 주역들이 생존해 있기에 완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바로 5.18 광주이다. 우선, 이 영화가 제작되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응원차원에서 혼자 오전에 극장으로 달려가 봤던 영화이다.비록, 실존 인물들은 영화와는 달리 호위호식 가끔씩 언론에 등장해 국민들 속을 뭉그러 뜨리고 있지만 국민들 정서가 어떤지 이 영화를 통해 인식은 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그 시대를 지나온 세대가 보면 이 영화가 제작된것이 놀랍고 개봉된것이 놀라울 뿐이다..게다가 드디어 강풀 원작들이 이제서야 ..

◆한국영화 2013.02.03

연가시 (2012).실감나는 한국형 재앙 살인 기생충..

연가시 (2012) 감독 박정우 출연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기생충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린다.. 재앙 영화중에서 바이러스도 아니고 기생충으로 인간들이 죽어 나간다는 설정은 상당히 독특한 소재다. 전염성 바이러스로 인간이 전멸위기에 처한다는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무수히 만들어 졌지만 지렁이 처럼 생긴 기생충은 아직 못본것 같다. 전염성이 없음에도 그 파괴력 또한 놀랍다..비록 인간전멸 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백만명에 가까운 사람의 목숨을 걸고 주인공 김명민이 구충제를 찾아 다이하드를 벌이는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 이다. 감출것 없는 직선적 스토리.. 이 영화가 시종일관 약간은 싱거우면서도 가볍게 진행되는 킬링타임용 장점은 스토리가 일직선으로 비밀이고 자시고 가리는게 없다는 점이다. [사람이 죽는다 - ..

◆한국영화 2013.02.02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혈연,지연,벌거벗은 한국사회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한국 사회 에서 성공 하는 방법? 조폭 깡패들을 소재로 80년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범죄와의 전쟁..이 영화를 보면 한국사회의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혈연,지연이 법보다 위에 있고 정의 보다는 줄잘서는 것이 성공의 정석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권선징악같은 고리타분한 결말따윈 없다..애초 그런거 현실속 한국엔 없는거 아닌가? 그것이 한국사회라는 것을 영화속에 나오는 그 시절을 지나오면서 그리고 현대에 뉴스들을 보면서 전국민이 느끼고 있으리라 본다.. 결국은 나쁜놈이 성공한다? 이 영화는 5공 시절,삼청 교육대가 실시 되면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영화 2013.01.28

내가 살인범이다 (2012),외모 지상주의, 살인도 용서한다.

내가 살인범이다 (2012) 감독정병길 출연 정재영 (최형구 역), 박시후 (이두석 역), 정해균 (제이 역), 김영애 (한지수 역) 현대 사회에서 외모란 ?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점점 느끼게 되는것..잘 생기고 볼일이다..게다가 돈까지 많다면? 뭐든지 허용되고 용서되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영화는 심지어 십여명 부녀자 연쇄 살인마 에게 까지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대중들은 살인마를 스타로 만들고 동경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너무 극단적으로 묘사한것에서 블랙 코메디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 현대인들의 심리 한구석에 양심을 내던져 버릴만큼 물질과 외모 지상주의가 절대 가치인것 처럼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부녀자 십여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공소시효가 지난 범인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스스로..

◆한국영화 2013.01.26